약 2만명 선거인단...모바일-현장투표 시민공천권 선택은?
민주통합당 제주시 을 선거구의 국민경선에서는 누가 첫 시민공천권의 선택을 받게 될까.
현역인 김우남 국회의원(57)일까,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44)일까.
두 후보가 맞붙은 민주통합당의 국민경선의 최종 결과가 10일 저녁 나올 예정인 가운데, 누가 공천후보자로 결정될지가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경선은 선거인단의 모바일투표의 유효투표 결과와 현장투표의 유효투표결과를 합산해 최고 득표자를 공천 후보자로 결정하게 된다.
이미 8일과 9일 모바일 투표는 모두 끝난 상황.
이제 남은 것은 10일 오전 6시부터 제주시 시민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장투표.
현장투표는 저녁 8시 종료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늦어도 9시를 전후해서는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의 후보별 득표수가 합산된 최종 결과가 나온다.
투표종료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긴박감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승부는 '시민'에 의해 가려지게 됐다.
모바일투표나 현장투표 모두 똑같은 '1표'의 효력이 있다.
이번 선거의 현장투표 선거인단은 8660명.
여기에 모바일투표 선거인단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약 1만1900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집된 인원만 놓고 보면 모바일이나 현장투표 수가 불과 3000여명 정도밖에 차이가 없어 어느 한쪽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투표율은 현장투표 보다 모바일 투표가 훨씬 많을 수 밖에 없어 결정적 승부는 모바일 투표 결과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과 관련해, 모바일투표에서는 약 70% 정도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현장투표는 50% 수준을 채우기도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 합산 투표자수가 많아야 1만2000명 수준일 것으로 보는 예상이 많다. 실제 투표자수는 이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도 많다.
이러한 가운데 '힘있는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내건 김우남 후보, '젊은 변화의 모바일정치'를 표방하는 오영훈 후보가 막바지 현장투표 선거인단에게 호소하고 있다.
오 후보는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8대, 제9대 도의원(제주시 일도2동 갑)으로 당선돼, 9대 의회에서는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모바일투표의 변수로 예측불허의 상황에 빠져든 가운데,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실시되는 이번 국민경선의 승자는 누가 될까.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