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후보 "제주 위해 온몸 바쳐 일하겠다"
상태바
현경대 후보 "제주 위해 온몸 바쳐 일하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 막바지 지지 호소..."제주 1% 한계 넘을 것"
"후보 매수설 관련 고발조치...오늘중 고발장 제출"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는 "정치 역량을 총동원해 제주를 위해 온 몸을 바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선거운동 마무리에 즈음한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허진영.신관홍.하민철.이선화.손유원.서대길.신영근.강창수 제주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현 후보는 먼저 "정치인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하지만, 우리 정치권은 그러하지 못했다"며 "제주사회는 그동안 갈갈이 찢겼고, 정치인들이 오히려 앞장 서 갈등을 부추겨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하다"면서 말문을 뗐다.

"선거기간 외로운 싸움을 벌였다"는 그는 "4명의 후보가 출연한 TV토론에선 3대1 구도로 공격을 당했고, 3명의 후보가 출연한 TV토론에선 어김 없이 2대1 구도였다"며 "그러나 제주도민들은 저를 지켜줬고, 3대1로 싸우는 제게 힘을 보내 최근 여론조사에서 역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를 위해 온 몸을 바쳐 일하고 싶다. 여러분이 키워 준 정치역량을 총동원해 제주의 이익을 지켜내고 싶다"면서 "도민들의 요구가 있다면 국회의장이 돼 한국 정치를 이끌고 제주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의 1% 한계를 뛰어 넘어 갈등이 없고, 함께 하는 사회, 자랑스런 제주사회를 만들겠다"면서 "8년 간의 제주실정에 대한 민주통합당에 책임을 묻고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제주의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데, 그 준비를 제가 하겠다"면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제주가 부족한 부분을 하나 하나 채우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한미FTA에 따른 후속대책을 강구하고, 제주 1차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또 신공항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제주관광 1000만 시대를 열어 2000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후보는 이어 "제주관광을 키우고 골목상권, 재래시장, 구도심을 살리겠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애월, 한림, 한경, 추자 등 서부권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현경대 후보. <헤드라인제주>

# "후보 매수설 관련 즉각 고발조치...오늘중 고발장 제출"

현 후보는 이어 최근 제기된 '후보 매수설'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를 받고, 이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 매수설은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지난 9일 한림지역 유세에서 "후보를 사퇴하면 수십억원과 정부 공기업 대표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장 후보는 "노형 사람 현경대가 나오니까 절 도왔던 노형 사람들이 현경대 캠프에 갔다"며 "노형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협박했다. 30억을 주겠다고 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자리를) 주겠다고 했다"면서 후보 매수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 후보는 매수설을 제기한 장동훈 후보를 겨냥, "즉각 고발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중 (경찰에) 고발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때 문제됐던 것은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 되는데, 이 건(후보 매수설)은 선거가 끝나더라도 분명하게 조사를 해서 확실하게 사실을 밝히고, 발언을 한 자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선거 초반에는 그래도 정책 대결로 분위기가 갔는데, 제가 여론조사에서 역전하기 시작하면서 있을 수 없는 날조, 고발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 후보 연설 내용 중 "노형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했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용납할 수 없다"며 "(장 후보가)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반박했다.

'30억원'이란 액수와 'JDC 이사장'이란 자리에 대해서도 "그게 적은 돈이냐"고 반문한 뒤, "정부가 아무리 넋이 나갔다고 해도 그럴 수(이사장 자리를 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헤드라인제주>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선거기간 동안 보내주신 성원 정말 고맙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너무 생활이 어렵다, 청년 일자리 만들어달라, 경제를 살려달라, 반목과 갈등 치유해달라, 도민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박했습니다.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때론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이 흐릿해지고 그랬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참으로 죄송스럽고, 참담했습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정치권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제주사회는 그 동안 갈갈이 찢겼습니다. 정치인들이 오히려 앞장 서 갈등을 부추겼습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

그러나 저는 선거기간 희망을 보았습니다. 도민의 저력을 느꼈습니다. 힘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리더십만 발휘하면 우리는 지금의 난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무너진 경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지금 당장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10년 후의 먹거리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 준비를 제가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제주가 부족한 부분을 하나 하나 채우겠습니다.

한미 FTA에 따른 후속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제주1차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신공항 문제 조속히 해결하고, 제주관광 1천만 시대를 열고, 2천만 시대 준비하겠습니다. 
제주관광 키우고, 골목상권, 재래시장, 구도심 살리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애월, 한림, 한경, 추자 등 서부권 발전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선거기간 동안 저는 외로운 싸움을 벌였습니다.
4명의 후보가 출연한 TV토론에선 3대 1 구도로 공격을 당했습니다. 세 사람이 모두 입을 맞춘 양 저를 공격했습니다. 저의 지지율이 낮았을 때도 이런 구도는 깨지지 않았습니다.

3명의 후보가 출연한 TV토론에선 어김없이 2대 1 구도였습니다. 한 후보가 공격하고, 다른 후보는 맞장구를 치고 그랬습니다.

장외에서도 이런 현상은 지속됐습니다. 아마 선거운동이 끝나는 오늘 밤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제주도민 여러분들은 저를 지켜주셨습니다. 3대 1로 싸우는 제게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언론6사 여론조사에서 제가 역전한 것은 이러한 도민의 성원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몇 일 사이에도 온갖 흑색선전이 난무했습니다. 도민 여론을 자의적으로 뒤집고자, 음해하고 왜곡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같은 어려움도 도민들의 성원으로 극복되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

저는 제주를 위해 온 몸을 바쳐 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키워 준 정치역량을 총동원해 제주의 이익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요구가 있다면 국회의장 되겠습니다. 한국정치 이끌고, 제주발전 이루겠습니다. 제주의 1% 한계를 뛰어넘겠습니다. 갈등 없고, 함께 사는 사회, 자랑스런 제주사회 만들겠습니다.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십시오. 8년 간의 제주실정에 대한 민주통합당에 책임을 묻고, 저를 지원해주십시오. 
제가 제주를 위해 온 몸을 받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어려운 이웃의 한숨과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선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니,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도민 여러분께 죄송한다는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다름이 아니 오라 제 아내 이야기입니다. 제 아내는 사실 제 정치생활을 뒷바라지 하다 세상을 먼저 떠났습니다. 지금 제 곁에 있었더라면 도민 여러분을 직접 찾아 뵙고, 인사도 드리고, 지지도 호소하고 그랬을 겁니다. 
선거기간 아내를 대신해 제 딸이 인사들 드렸지만 어찌 아내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겠습니까. 그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제 아내를 대신해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내도 이 점 매우 고마워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서 여러분이 원하고 바라는 것, 제가 충실히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경대 드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키티 2012-04-10 12:05:15 | 59.***.***.189
1%의 제주가 이제 미래를 선도합니다..기운내세요^^ 현경대 후보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