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 당선 강창일 "제주의 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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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접전' 당선 강창일 "제주의 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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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당선자 "제주 1% 한계 극복하는데 최선 노력 다할 터"
"'3선 의원' 힘으로 산적한 현안 해결...제주발전 기틀 마련"

4.11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막판 까지 치열한 경합 끝에 당선된 민주통합당 강창일 국회의원 당선자는 "제주시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드리며 제주가 1%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당선자는 11일 밤 11시10분께 개표결과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꽃다발을 목에 걸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 당선자는 개표결과 43.7%의 득표율로,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39.2%)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13.8%, 무소속 고동수 후보는 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선이 확정되고 환하게 웃음 짓는 강창일 당선자. <헤드라인제주>
강창일 당선자. <헤드라인제주>

강 당선자는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 드린다"면서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싸움이었다"는 소회를 밝힌 강 당선자는 "시민들이 부족한 저에게 이명박 정권의 제주 무시와 홀대에 대한 엄정한 심판을 해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선거 초반부터 '요망지게' 일을 잘했다는 평을 들어왔던 터라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지만, 최근 열흘 사이 이상한 바람이 불어 제주시 갑 선거구가 전국에서 최대 접전지가 되어 버렸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도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의정활동 포부에 대해서는, "지난 8년간 정치하면서 벌려 놓긴 했지만 정리되지 않은 일들이 많다"며 "제주특별법을 완성짓고, 제주신공항이 정체돼 있는데 이를 다시 추진하겠다. 또 4.3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에 힘쓰고, 애월LNG 기지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해군기지는 군항이 아니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정상대로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문제가 있다면 새로 설계를 하고, 도민 동의를 얻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선 의원'에 당선된데 대해서는, "초선, 재선보다 정치적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상임위원장을 맡아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자리"라며 "부족함이 많지만 제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나가면서 제주가 정치적 1%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단단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가 세계속의 관광지로 클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3개 선거구에서 모두 민주통합당이 싹쓸이한데 대해서는, "훌륭한 선택을 하셨다"며 "3선은 꽃 중의 꽃으로, 가장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상임위원장을 맡아 20-30명의 의원들을 거느리며 제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제주4.3연구소 소장, 배제대 일본학과 교수를 거쳐 지난 17대 총선과 18대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당선되며 재선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헤드라인제주>

당선이 확정되고 지지자들과 환호하는 강창일 당선자.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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