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바꿨더니...더호텔 경영진 비리행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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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바꿨더니...더호텔 경영진 비리행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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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근로자 비대위, 경영진 불법-비리 문제제기

경영권을 둘러싼 전현경영진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었던 더호텔이 힘겹게 교체한 호텔 경영진이 경영안정화에 기여하지 않고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갈등에 휩싸였다.

더호텔 해직근로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더호텔 경영진의 불법.비리 행위에 대해 고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호텔 해직근로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더호텔 경영진의 불법.비리 행위에 대해 고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더호텔 해직근로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더호텔 경영진의 불법.비리 행위에 대해 고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해직근로자 비대위는 "투명한 경영을 약속했던 현경영진들은 경영권을 획득한 이후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 수많은 비리행위들을 저지르며 회사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며 "현경영진들에게 정상적인 기업경영을 요구하고 더이상 호텔의 부실화가 이어지지 않도록 불법과 비리행위를 멈추게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해직근로자 비대위는 현경영진이 약 70여명의 퇴직자들에게 약속한 퇴직급여 등 약정금을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해직근로자 비대위는 "현경영진은 제주지방노동위원회 화해조서에 의해 퇴직자들을 2개월치 급여도 받지 않고 복직키로 합의했으나 복직을 시키기는커녕 대기발령을 내리고 미지급급여에 대해서는 급여지급일에 지급키로 한 약속에 대해서도 직급 및 연봉을 대폭 낮추는 등 연봉계약체결에 서명케 하면서 뒤늦게 지급하더니 복직대신 말도안되는 인사발령을 내리겠다는 협박과 함께 희망퇴직을 강오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직자들은 퇴직 합의를 거부하다가 퇴직급여 등 약정금을 2월 10일 지급할 것과 미지급시에는 해직자가 제기하는 어떠한 민형사상 청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최종 합의하고 공증을 받았다"며 "그러나 합의한 약정금을 지급하기는 커녕 미지급에 대한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직자가 제기한 약정금 지급명령과 관련해 경영진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합의서에 합의한 내용을 위반하는 한편, 불필요한 소송비용을 증가시킴으로써 회사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해직근로자 비대위는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여를 지나면서 제때 지급받지 못하는 급여와 퇴직금으로 인해 저의 해직자의 삶에 많은 생채기가 생겼다"며 "더이상 퇴직자들을 우롱하지 말고 하루 속히 퇴직급여 등 약정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더호텔 해직근로자 비상대책위원회 김명호 위원장이 현경영진측이 위조한 문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사문서 위조해 위임한 주식 반환 거부"

이와 함께 현경영진이 사문서를 위조해 위임받은 주식의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해직근로자 비대위 김명호 위원장은 "현경영진의 경우 지난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위법하게 법무이사인 저를 해임처리했다"면서 "주주총회 의안의 경우 2주전에 올라가야 하는데 그런 절차를 걸치지 않고 위법하게 저를 퇴직처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 대표이사의 경우 현재 500여명의 주주들의 주식을 위임받은 상태로 감사보고서에 나타난 대표이사의 소유주식 3538만8059주의 소유권은 500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에게 있고, 실질적인 본인소유의 주식 수는 80여만주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해임 후 법무법인에 제 소유의 주식에 대한 반환을 청구하자 위조된 사문서를 제시하며 반환에 소요되는 자금을 이체해 주지 않으면 주식을 돌려줄 수 없다며 주식을 반환받으려면 변호사비용 300만원과 경비를 입급해달라고 하며 주식반환을 미뤄왔다"면서 "이에 따라 현재 사기,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대표이사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로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현경영진은 약속을 지키며 투명한 경영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전혀 없다"며 "파산과 경매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많은 직원들과 주주들의 안정적인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자금력있고 투명한 경영으로 당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경영진을 추대하는 것만이 제주도를 특급호텔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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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강 2012-05-29 21:00:31 | 211.***.***.228
기자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같은 영세업자들의 피눈물을 즐기는 악덕업주들 하루빨리 처벌받도록
관심가져 주세요!!

한라산 2012-05-29 20:49:17 | 180.***.***.119
초심을 잃고 사욕에 눈이 어두워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마땅히 석고대죄 해야합니다.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