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앞에서 8일 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영성체(領聖體)'가 훼손된 일과 관련해 지난 9일 공식사과했던 경찰이 다음날 입장을 뒤집어 억울하다는 내용으로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A경장은 지난 10일 소셜네트워크 뉴스 서비스인 '위키트리'에 '강정마을 '성체 훼손' 논란,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성체 훼손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다.
A경장은 "지난 8일 오전 11시경 강정마을 민군복합항 건설현장 공사장 출입구에서는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 및 미사가 진행됐다. 그런데 문제는 출입구 2곳 중 한곳에서는 미사가 열리고, 한곳에서는 시위자 30여명이 앉아 출입구를 막았다"며 "공사차량들은 불법시위자들로 인해 도로에 줄지어 1시간 이상을 통행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경찰관들은 공사장 출입구에 앉아 통행을 방해하는 시위자들을 안전하게 인도로 이동조치했고, 이동조치 후 문모 신부가 사업단 입구로 이동해 시위에 합세, 성체를 방패로 앞세우며 경찰관들의 모자를 내리치는 등 거칠게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경장은 "당시 촬영된 동영상을 확인해 보면 경찰관이 직접 문 신부를 뒤에서 안아 약 1.5m 가량을 움직였을 뿐 다른 물리적 접촉이 전혀 없었다"며 "그런데도 경찰이 성체를 파괴해 종교를 모독했다는 허위사실을 SNS를 비롯해 언론에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경장은 "이는 성체가 매우 민감한 문제인 것을 알고 이슈화를 위한 매개채로 삼은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이전부터 강정마을의 이슈화와 육지부의 지원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찰비난을 원동력으로 삼아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A경장의 발언은 이번 영성체 문제가 천주교 신부들과 강정주민들이 일부러 논란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일부러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이는 지난 8일 제주지방경찰청 고석홍 정보과장과 서귀포경찰서 구슬환 경비과장은 제주시 광양성당을 찾아 천주교 제주교구 김장훈 총대리신부와 임문철 신부를 예방한 자리에서 "성체 훼손사건은 결코 고의가 아니었고, 그런 불상사가 일어난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한 내용을 전면 부정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강정마을측에서는 경찰이 또 거짓주장으로 강정마을 주민들과 천주교 신부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장은 "경찰이 성체훼손에 대해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면서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몰래 글을 올려 강정주민들과 천주교 신부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성체훼손이 발생한 후 어제(11일) 서귀포경찰서장이 직접 문정현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러 왔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하는 말을 들어보면 사과의 내용은 하나도 없고 경찰이 최대한 미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협조해달라는 말만 하더라. 이게 경찰이 하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천주교 미사 중 영체를 나눠주는 일은 가장 중요하면서 신성한 일"이라면서 "경찰의 주장대로라면 가장 신성한 일을 진행하던 문정현 신부가 영성체를 들고 일부러 경찰들 사이로 진입했다는 말인데 이게 말이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주교 미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와 신부 사이로 경찰이 개입됐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 경찰이 정말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 8일 문정현 신부 등이 영성체 의식을 집전하려는 도중 경찰이 차량통행에 방해가 된다면서 한쪽으로 몰아붙이는 과정에서 영성체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영성체가 밟히면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성체는 예수의 몸과 피에 비유되며, 천주교에서는 이 성체를 받아 모시고 있는데, 이 일로 문정현 신부는 크게 오열하며 한때 혼절까지 했다.
강정마을회 등은 경찰이 떨어진 영성체를 군화발로 밟고 지나갔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성체'가 떨어져 누군가의 발에 밟힌 것으로 보이고, 경찰에 의한 고의적 행위가 아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9일 오후 2시 제주시 광양성당을 찾아 영성체 훼손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신성한 성체를 길 바닥으로 들고 온 것은 과연 온당 한 것인지?
제주교구신부가 아닌 시위 신부는 왜 강정에서 매일 미사를 드리며 군가 안보를 위한 공사를 훼방하는지?
"날 거시라" 하여 성체를 들고와 방패 역활을 하는 문신부가 너무 미워서 이 못난 소인은 저 시위하는 신부들을 미워하는 죄를 짓고 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