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정무부지사 없어요"...의회관계 조정능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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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정무부지사 없어요"...의회관계 조정능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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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위원 자체 채용' 논란 급속 경색 속, '멀뚱멀뚱'
실무부서만 '헉, 헉'...의회관계 담당 부지사는 누구?

민선 5기 제주도정 후반기 들어 의회관계가 급속히 경색되고 있으나 이의 조정능력은 상실된 모습이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서기관급(4급) 전문위원 3명을 개방형 직위나 별정직으로 자체 채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일명 '재량사업비' 문제 등이 부상하면서 제주도의 의회관계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서별 '각개전투' 형식의 대응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실무부서 공무원들만 의회를 드나들며 설득을 하고 있을 뿐, 부지사급에서라도 책임지고 의회관계를 풀어보려는 시도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제주도 직제상 의회상 행정부지사와 환경경제부지사로 나눠 부서별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의회관계 업무는 환경경제부지사 몫이다.

실무적 논의는 둘째치고, 최소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중재를 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의회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가 미진하면서 오히려 '불신'과 '불통'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실제 별정직 자체 채용문제만 하더라도, 실무부서와 도의회간 문서회신이 오가고 그 차원에서만 얘기가 오가다 논쟁이 커졌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묻는 질문에, "아직 보고를 받은 것이 없어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최소 부지사급에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최소 의회를 설득하고 쟁점을 조정해보려는 안을 갖고 도지사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21일 급기야 크게 터져나온 도의회와 공직사회의 정면대치 상황은 논리적 타당성이 어느쪽이 우세한가 여부를 떠나 의회관계 업무의 부실, 조정능력의 상실이 불러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의회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으므로 무조건 지켜보자는 쪽으로 해 방치시킨 결과 결국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꼴이다.

한 도의원은 "정무부지사가 없다고는 하지만, 최소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가 정무직인 만큼 의회와의 갈등문제나 업무에 있어 제대로운 중재나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아니냐"면서 "의회관계를 담당하는 부지사가 아예 없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경색된 의회관계 업무를 풀기 위한 제주도의 조정능력은 완전히 상실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전문위원 채용' 논란이 앞으로 재량사업비 문제나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두 기관간 대립양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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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2012-09-21 17:01:54 | 112.***.***.11
환경부지사님은 환경전문가여서 의회관계 같은데 신경쓰시지 못하죠.

허수아비 2012-09-21 17:53:31 | 211.***.***.39
너무 많은걸 기대하면 아니아니 되지 어차피 자리 하나 내준 건데 능력까지 바라는 건 무리지

한심한 도정 2012-09-21 18:02:51 | 211.***.***.11
법무부장관 하실분을 ㅡ 아니면 농사하시니까 농림부장관하실 분을 환경부지사로 앉히니 일이 될턱이 있나.

ㅋㅋㅋ 2012-09-22 01:06:32 | 61.***.***.86
왜 그분만 미워하나....선거잘도와주고 한자리 한건데...너그럽게 봐줍시다. 어차피 선거와 정치적으로 얽힌 자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