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예수회 "해군기지 반대 구속 신부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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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예수회 "해군기지 반대 구속 신부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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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해군기지 공사 강행에 대해 항의하던 이영찬 신부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천주교 예수회 한국관구가 이 신부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천주교 예수회는 5일 입장발표를 통해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평화적으로 공사반대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채증과 사찰, 강제이동과 고착, 그리고 연행이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과잉 진압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공권력의 폭력으로 고통을 당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영찬 신부가 보여준 헌신적 연대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의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강정마을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에게 물리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군기지 문제가 단순히 국내적 차원을 넘어서는 국제적인 차원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예수회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구와도 긴밀히 연대해 문제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예수회는 오는 9일 오후 예수회 센터에서 제주해군기지 백지화와 구속된 이영찬 신부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천주교 예수회에 앞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도 입장발표를 통해 이 신부의 구속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 신부의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온갖 탈법과 불법으로 강행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국가공권력은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에게 부도덕하고 반인간적인 물리적 폭력을 가하며 고통을 줬다"며 "예정된 공정을 맞추기 위해 24시간 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부실공사로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구조물들이 태풍에 파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구속된 이영찬 신부를 비롯한 6명이 제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고, 3백여 명이 재판을 받고 있거나 이미 전과자가 돼 버렸다"면서 "공동선과 정의를 구현하며 평화와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성직자까지 구속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구속된 이영찬 신부와 평화활동가들을 즉각 석방하고, 제주 강정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가 공권력의 폭력을 멈춰라"며 "주민들과 국민들이 반대하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하고, 제주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섬, 평화의 섬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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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도 법 2012-11-07 13:12:15 | 211.***.***.135
구속당할 일을 하지 말아야 하던가 구속당했으면 속죄해야지요. "악법도 법이다" 했거늘 왜 국가방위를 위해 건설하려는데 공사길을 가로 막고 깡을 부리다 그렇게 하는지 천주교인인 나도 이해가 안가고 저들 땜에 부끄럽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