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대학생들이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청년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오는 대선에 20대 청년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나섰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제주한라대학교 총학생회,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 제주관광대학교 총학생회 등 제주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투표독려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들 총학생회장단은 이날 자신들이 나선 이유가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 아닌 20대 청년들에 대한 순수한 투표독려임을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투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창구"라면서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청년들의 생각이 모여 큰 뜻이 된다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장단은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민주주의 축제인 '선거'는 현재 청년세대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며 "선관위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대 총선 연령별 투표율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청년층의 투표율이 각각 37.9%, 41.8%로 전 연령의 투표율 가운데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우리는 우리들의 권리를 우리 스스로 외면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외면은 아이러니하게도 청년들을 더욱 궁지로 몰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따.
총학생회장단은 "대학시절 내내 비싼등록금을 충당하기 위해 밤에 아르바이트를, 낮에는 장학금을 위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며 졸업을 하고, 졸업 후에는 정규직 일자리의 취업을 위해 '스펙'과의 싸움을 하는 우리네 청춘들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베스트셀러에 공감과 치유를 받으면서도 정작 우리의 청춘들이 왜 아프게 된 것인지를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값등록금, 비정규직 차별금지와 같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가장 잘 추진하는 대선후보를 택하는 것은 바로 청년들의 몫으로 높은 투표율로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좀 더 높였더라면 우리 청년, 청춘들은 아프지 않았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총학생회장단은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사는데 세상에 어느 정치인이 표를 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발로 뛰겠느냐. 투표하지 않는 계층은 결코 보호받지 못한다"며 "청년실업자들의 분노와 설움을 표, 오로지 표로써 정치인인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자"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