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지난 2일 국민생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서상기 의원을 비롯해 대한컬링경기연맹, 대한카누연맹, 대한하키연맹, 대한태권협회의 장에 친박 의원들이 선출되거나 임명됐다. 또 프로농구연맹과 한국여자농구연맹은 이미 회장직을 친박계 의원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보은인사도 모자라 친박 의원들 스스로 한자리씩 차지할 궁리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든다"며 "대한민국을 온통 친박 일색으로 싹쓸이 하려 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정치인이 체육단체장을 겸직하는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인 비판이 적지 않아 이를 폐지하자는 여야간의 합의가 있었고 현재 관련법이 국회 운영위에 계류 중"이라며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 움직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겸직 폐지라는 특권 내려놓기에 친박핵심들의 체육단체장 나눠먹기가 정치쇄신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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