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더니..." 특혜 남발에 향응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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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더니..." 특혜 남발에 향응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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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감사위, 문화예술재단 특별감사 실시...주의처분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추석 선물명목 직원 사비 털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특정업체에 계약을 몰아주는 특혜를 제공하거나 향응 해외여행을 가는 등의 비위를 저지른 것으로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 운영실태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5건의 부정사례를 적발, 재단측에 주의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 15일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당시 강경식 의원 등은 재단 이사장의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사용과 특정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문제 등을 집중 추궁하며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구했다.

그 결과 당시 지적했던 사안들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나면서 문화예술재단에 대한 후폭풍이 감지되고 있다.

이번 감사를 통해 특정업체에 편중되게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단체와 국외출장을 가는 등의 사례가 지적되면서 재단에는 기관주의가 내려졌다.

신분상의 조치로는 재단 이사장과 팀장 등 4명에 대해 경고 1건, 훈계 2건, 주의 1건의 조치가 내려졌고, 부적절하게 사용된 재정 167만2380원은 회수됐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재단은 문화예술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요한 홍보물 인쇄 관련 계약업체를 특정업체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종전까지 10개 인쇄업체에 분산해서 계약을 체결하던 인쇄물 계약을 2010년부터 2년간 재단 소속 직원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A업체와 수의계약을 해온 것.

총 계약 금액의 53%이상이 A업체와의 계약인 것으로 드러나 공정성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재단 간부가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단체와 해외 출장을 간 사례도 지적됐다. 모 단체가 일본에서 개최하는 교류전 행사에 해당 단체 경비로 참여해 향응 의혹을 부추긴 사례다.

단체에 금전적인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업무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으므로 교류전 행사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맞고, 업무상 참가해야 할 경우에는 재단 경비를 들이는 것이 타당함에도 이를 어겼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 밖에도 재단은 업무추진비 65만원 가량을 업무와 관련이 없는 지인 11명에 대한 축.부의금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추진비가 부족하자 추석명절 선물구입비 명목으로 116만원을 재단 직원들로부터 갹출해 물의를 빚었다.

한편,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이 같은 지적이 불거지자 재단 관계자는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이 아니라 기술이 좋다보니 많은 일을 맡게 된 것이고, 해외출장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답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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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백화점 2013-04-09 18:47:49 | 180.***.***.133
MB 정권도 측근비리가 터지면서 무너져버렸네요
닮은 길을 가고 있군요
그런데 임명권자가 방관만 하는 이유는 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