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초호화' 세미나실...도의회 왜 또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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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억 '초호화' 세미나실...도의회 왜 또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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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세미나실 24억 추경안 편성추진 '구설수'
'도민들 세미나실 이용편의' 명분...정말 이 때문?

지난해 '15억짜리 옥탑방 세미나실' 추진으로 물의를 빚었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이번에는 한술 더 떠 '24억짜리' 초호화 옥외세미나실 건립을 추진키로 해 구설수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도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옥외 세미나실' 설치에 따른 사업비를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도의회가 요청한 규모는 자그마치 제주시내 웬만한 건물을 매입할 정도의 24억원 수준.

지난해말까지는 옥상 위에 15억원 규모의 세미나실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제주도에 예산배정을 강력히 요구하다, 이번에는 계획을 슬쩍 변경해 옥상이 아닌 의원회관 전면부나 후면부에 증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옥상에 세미나실을 지을 경우 안전진단이나 에너지관리 효율성 문제, 그리고 도민들의 접근성 문제 등이 있어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새로 계획된 내용을 보면, 현재의 의원회관 건물 전면이나 후면에 250평 규모의 세미나실을 짓는다는 복안이다.

이에따른 소요비용은 약 15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고가의 무대시설이나 음향시설, 조명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수반되어 총 소요비용이 24억원 정도로 추산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도의회 내 세미나실은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비롯해, 도민의 방, 소회의실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의원회관은 주로 도의회 주최 행사를, 도민의 방 등은 도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현재 의회 내 세미나 같은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이 대회의실 밖에 없어서, 행사일정이 중복되다보면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일반 시민들도 회의 공간을 빌려달라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증축을 계획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실을 만들어 도민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초호화' 세미나실 건립 취지에 대해 의회주변에서는 의아스러운 시각이 표출되고 있다.

세미나 등이 많이 열리는 것은 사실이나, 장소가 없어 세미나를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대학이나 제주상공회의소, 공공기관 부속 세미나실은 물론, 민간소유 건물에서도 세미나 등은 많이 열리고 있다.

그런데도 웬만한 건물 한채를 매입하고도 남을 정도의 24억원을 들여 세미나실을 고집하는 것은 의회 권위만을 생각한 '고집'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시점에서 이번 도의회의 초호화 세미나실 건립 계획에 대한 비난여론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대해 도의회 관계자는 "아직 사업계획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예산 요구 검토단계에 불과하다"며 아직 공론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박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세미나실 증축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면서, 예산 요구를 안 할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제주도의 협의를 거쳐 예산이 반영되는 상황을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설령 예산편성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예산요구를 한 것 자체가 '하고 싶은' 마음을 표출하는 것이고, 향후 예산이 반영되지 못할 경우 제주도정과 또다른 갈등의 요인으로 표출될 소지가 크다.

지난해 최고급 세단의 관용차량 교체와 돌하르방 조형물 등에 대한 예산편성을 요구했다가 반영되지 않자 이를 두고 한동안 갈등이 일었었다. 이 세미나실도 제주도당국이 행정안전부의 지침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예산편성을 하지 않자, 도의회가 지난해 말 마지막 정리추경에서 1억원을 옥상세미나실 설치 설계 용역비로 편성해 추진되는 것이다.

민생경제를 위해 시급히 해야 할 사업들이 산적한 가운데, 도의회는 왜 '초호화 세미나실'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일까.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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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2013-04-30 10:41:59 | 211.***.***.28
몇몇의원 빼고는 실성해서 넋두리하는 또라이들 같아

의장님!!!! 2013-04-30 00:40:52 | 61.***.***.107
24억원이 껌값이냐? 백성들 생각 좀 하시라.

개똥권위 2013-04-29 19:23:07 | 59.***.***.81
작년말에 슬그머니 수당 올리고, 의장은 최고급 체어맨 달라고 떼 쓰고

모두들 보좌관달라, 세미나실까지...도무지 무슨 생각인지?

도민들은 치솟는 물가에 실업에 신음하고 있는데, 제 정신을 가지고 있는지요?

지금 우리 도민들은 의원들을 욕 하지만, 내년에 또 뽑을겁니다 .

제발, 도의원보다 우리 유권자가 먼저 정신 차려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