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행정시장 '관리형? 정치적 판단?'...공직사회 촉각
행정시장 교체가능성에 흘러나오는 것은 어디까지나 '타이밍' 때문이다.
지난 1월 임용된 김상오 제주시장과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행정시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임기간이 다음달로 꼭 1년6개월로, 길지는 않은 시점이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 등을 고려하면 6월말이 정점이 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
이는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가 확실시되는 우근민 제주지사가 임기 1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과 맥을 같이한다. 현 시점에서 교체를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교체타이밍을 놓쳐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임기 전 교체쪽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시점은 6월말 혹은 12월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
6월말 교체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조직분위기 쇄신차원을 고려하고, 행정시장에게 최소 1년 임기를 보장한다는 의미다.
교체 타이밍을 12월말쯤으로 잡을 경우 마지막 구상은 6개월 한시적 '행정 관리형 시장'이 기용하는 쪽의 구상이다.
아직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으나, 우 지사의 교체타이밍 고심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6월말 교체로 가닥을 잡을 경우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6월초순까지는 행정시장 공모절차가 시작된다.
차기 행정시장 발탁은 남은 1년이란 임기를 감안할 때 '행정조직 관리' 측면이냐, '정치적 판단'이냐에 따라 후보군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지방선거의 소용돌이 속에서 행정조직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데 초점이 맞춰지면 지난 민선 4기 도정의 막바지 처럼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서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제주시의 경우 오홍식 부시장과 정태근 제주도 민생시책추진단장 등이 유력한 후보군이다. 서귀포시의 경우 한동주 수출진흥본부장과 오익철 부이사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정치적 판단에 초점이 맞춰질 경우 '선거'와 연관된 인사, 혹은 우 지사와의 관계 속에서 응모자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공직사회에서는 벌써부터 행정시장의 교체여부에 잔뜩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번에 행정시장 교체여부에 따라 7월 정기인사의 '판'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두 행정시장에 모두 부이사관급 이상의 고위공직자 중에서 임명된다면 후속 국장급 인사의 폭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영민 기획관리실장이 6월말로 공로연수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공직에서 행정시장이 차출될 경우 국장급 라인은 전면 재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행정조직 개편이 이뤄지는데다, 1년의 임기를 남겨놓은 시점의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행정시장 교체여부가 공직사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제주의 소리처럼 확실하지도 않은데 기자 마음대로 예상해서 나올 사람들 써버리면 안되겠죠.헤드라인은 앞으로도 확실하지 않을 시에는 이름거명하지 마세요.지금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