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꽁무니'...정책결정 약속도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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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꽁무니'...정책결정 약속도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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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논란 속, 도정 방침 '오락가락'...왜?
여론조사 결과발표 '따로', 정책결정은 '눈치보며'?

제주 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으로 제시된 '시장직선.의회 미구성안'(행정시장 직선제)의 최종 정책결정을 위해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제주특별자치도가 막판에 또다시 '눈치보기'로 정책결정 시점을 연기하면서 진정성에 의문을 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행정체제개편위의 권고안인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도민보고회와 추가설명회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간적 촉박함을 들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권고안 수용여부에 대한 정책결정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제주지역 일간지 3사(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될 예정이나, 최종 정책결정은 뒤로 미뤄졌다.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대한 반향을 지켜본 후 판단을 내리겠다는 계산이 엿보인다.

더욱이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신문 3사에 의뢰해 실시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의 발표과정에 제주도는 뒤로 빠져있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신문 3사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언론3사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8월31일과 9월1일 이틀간 행정체제개편위가 권고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이 결과를 5일자 신문지면을 통해 보도한다고 밝혔다.

방송과 인터넷언론에서도 '신문3사 조사 자료'임을 명시한 후 5일자에 보도할 수 있도록 했다.  여론조사 결과물에 대한 보도시점 등(엠바고)을 위반한 언론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주체 또한 제주자치도가 아니라 언론3사로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를 의뢰한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현재까지 조사 결과 발표 방법이나 정책결정 방향에 대해 공식 입장 표명없이 '침묵'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여론조사 결과의 객관성이나 공정성 논란에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꽁무니 작전'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8월31일과 9월1일 이틀간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돼 제주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결과 해석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으면 도의회 동의절차 수순을 밟게 되나, 반대로 찬성의견이 낮거나, 또는 찬성의견이 반대의견에 비해 높기는 하나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당국이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치권과 도의회로부터 거센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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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참모 2013-09-04 10:54:53 | 110.***.***.47
갈지자 우근민 도정의 본색

영혼 없는 도정 2013-09-03 21:48:35 | 119.***.***.95
참 어이없구만...도민을 물로보는 영혼없는 제주도정!!! 침묵하는 다수의 무서움을 진정 모르는가보군. 언론 3사도 영혼 없기는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