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진 공무원 음주폭행.."공직기강 나사 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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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터진 공무원 음주폭행.."공직기강 나사 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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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6급 공무원 술집 여주인 폭행 공직사회 휘청
"믿었던 계장님까지"...공직감찰단 "이게 무슨 날벼락"

잇따른 공직비리로 초비상이 걸린 공직사회가 이번에는 술집에서 발생한 6급 공무원의 폭행사건으로 충격파에 휩싸였다.

그것도 공직비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지 불과 15일만에 불과한 것이어서 파문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제주시청 안전자치행정국 소속 6급 공무원인 P계장(57)을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계장은 19일 밤 11시40분께 제주시 이도1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만취한 상태로 술값문제로 여주인과 다투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P계장은 또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공무원이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 사건이 전해지자 제주시는 20일자로 P계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번 사안은 공무원으로서 품위유지를 위반한 사항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해 지방공무원법 규정에 따라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의 이번 직위해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도민사회 여론이 크게 악화되는 것은 물론, 강력한 청렴대책을 추진해 온 공직사회도 허탈감과 함께 충격스러운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직기강 감찰업무를 담당하는 한 공무원은 "올해 청렴도 1위를 향해 1년간 농사를 잘 지어왔는데, 막바지 공직비리에 이어 음주폭행 추태까지 벌어져..."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더욱이 이번 사건은 최근 잇따른 공직비리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가 '공직비리 척결 강화 대책'을 발표한 지 불과 보름여만에 터져나오면서 공직사회 신뢰성 실추로 이어지고 있다.

P계장이 소속된 부서는 제주시청에서 공직기강 등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이다. 공직기강의 모범을 보여야 할 부서장이 오히려 음주추태를 보인 것이다.

연말 소나무 재선충병과 공직기강 확립 시기에 터져나온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술자리였는지 등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월 이후 제주 공직사회에서는 제주도청 여성공무원과 제주시청 남성 공무원의 공금횡령 사건, 그리고 음주운전 및 초과근무수당 허위 수령 등의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중대 공직비리를 저질러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 경고 없이 막바로 퇴출시키는 한편, 소속 부서에 대해서도 불이익을 가하는 내용의 공직비리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후속조치를 내놓을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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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 2013-11-20 20:08:55 | 211.***.***.28
직위해제는 징계는 아니고,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를 내리겠죠... 술이 웬숩니다.

박덕배 어린이 2013-11-20 19:23:54 | 116.***.***.124
술집주인에 이어 경찰관까지 2단 콤보로 폭행을 행사한 양반이다.

직위해제가 웬말이냐 파면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