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의 마사회 만들겠다"
현명관(72) 전 삼성물산 회장이 제34대 한국마사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마사회는 5일 오전 과천 서울경마공원 대강당에서 현명관(72)씨가 한국마사회 신임 회장(34대)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현재까지의 영광에 자족하며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나 많은 위기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며 "말뿐이 아닌 몸에 체질화된 고객 중심 경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경마장이 단순히 경마만 하는 곳이 아니라 건전한 레저스포츠의 명소, 테마파크의 명소가 돼야 한다"며 "에버랜드보다 더 가고 싶어하는 테마파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말산업이야말로 창조경제의 심벌산업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말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마사회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9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종후보 3명을 선정했다.
신임 현명관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재계 측근인물로 전해졌으며, 지난해 7월 당시 박 후보의 대선캠프에서 정책위원을 역임했다.
현 회장은 1941년 제주에서 출생해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65년 행정고시(4회) 합격 후 감사원 부감사관을 지냈고 삼성그룹 비서실장, 삼성물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창조와 혁신 상임대표로 있다.
현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2월까지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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