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도지사 출마결심"...민주 공천경쟁 '3파전'
상태바
김우남 "도지사 출마결심"...민주 공천경쟁 '3파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중순 출마선언 할 것...국회의원 임기 안주 안할 것"
고희범-박희수 '1월 출마선언'...민주 후보경선 체제 전환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결심을 굳혔다며,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에따라 민주당내 도지사 후보경선 구도는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및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더불어 '3파전'으로 짜여질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 19일 국회출입을 하는 제주 일간지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출마결심을 피력했던 김 의원은 22일 <헤드라인제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출마결심은 이미 굳혔다"고 거듭 밝혔다.

김우남 국회의원. <헤드라인제주>

김 의원은 "다만 도민이 뽑아준 3선의 현직 국회의원인 만큼 현재 부여받은 예산국회를 잘 마무리해야 하고 마지막까지 의정활동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공식 출마선언은 내년 1월 중순쯤 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실 내년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 무엇인가 라는 고민을 해왔는데, 그 물음에 대한 답으로 도의원 6년과 국회 9년6개월의 시간동안 도정과 국정을 경험하고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해준 도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도민들을 만나면서 저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경청해왔다"고 전제하고, "도민들은 지금의 제주도정을 총체적 위기로 인식하면서 그 위기 극복에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나서줄 것을 요구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들의 요구도 많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3선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당내경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회의원의 보장된 임기에 안주하지 않고 결단을 내릴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정이 제 자리를 찾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싶다"면서 도지사 출마의사를 확실히 했다.

앞서 제주지역 국회출입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도민들은 공직사회의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 미래비전의 부재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표류 등을 지적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요구하는 제주도정의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제주의 미래비전과 대통합의 리더십을 이끌어갈 상상력과 힘 있는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김 의원의 '출마결심'으로, 민주당내 도지사 후보 공천경쟁 구도는 '3파전'을 형성하게 됐다.

앞서 고희범 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1월말 이전에, 너무 늦지 않게 위원장직을 정리하고 공식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도의회 회기가 끝날때까지는 '정치적 고민'을 중단하고 지역현안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힌 박희수 의장도 1월 중 출마선언을 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내 3명의 유력한 주자가 모두 1월 중 '출마선언'을 할 예정임에 따라, 올 연말을 기점으로 해 후보경선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헛! 2013-12-22 21:52:03 | 59.***.***.203
김우남 의원 결단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