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제5선거구(제주시 이도2동 을)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강성민 예비후보가 3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자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름으로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꿈을 접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직접 받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더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의 구태정치를 방치한다는 것은 저 개인이나 당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합리적인 의견 개진마저 거부하는 당의 구태를 보면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유불리를 떠나 그동안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선을 치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마지막 합리적인 조정의 과정마저도 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정치가 과연 존재하는가하는 심각한 의문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강 후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제주도당의 요청으로 상대 후보인 김명만 후보(현 의원) 대리인 간의 만남이 약속돼 있었지만, 김 후보측 대리인이 참석하지 않아 협의가 무산됐다.
이러한 사정이 있었음에도 도당은 당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강행해 일방적으로 조사기관을 선정하고, 경선일정과 규칙을 통보했다는 것이 강 후보의 주장이다.
강 후보는 "경선일정 등에 대한 불합리성과 공론조사 범위 등의 문제점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지만 2일 회의에서는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당원과의 기본적인 소통도 하지 못하면서 무슨 도민과의 소통의 정치를 이야기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도대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선 방식조차 인정하지 않는 정당에서 무슨 민주주의의 축제를 기대할 수 있겠나"라며 "이제 도로 민주당으로 다시 전락해가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직접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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