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회.동문회 '선거개입 금지' 결의...믿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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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회.동문회 '선거개입 금지' 결의...믿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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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동문회, '연고주의 배격' 공정선거 결의대회
원씨.신씨 종친회, 제주제일고-오고동문회 등 참여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내 종친회와 향우회, 학교 동문회 대표자들이 선거개입 금지 등 공정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는 6.4지방선거에서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한 선거풍토를 배격하는 내용의 '공정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12일 오전 11시 제주도선관위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제주도내 종친회, 향우회, 동창회 등 15개 단체 대표자가 참석해 '공정선거실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참석하는 종친회는 원주원씨종친회를 비롯해 거창신씨종친회, 김해김씨종친회, 고씨종문회총본부, 양씨종회총본부, 파평윤씨종친회, 벽진이씨종친회 등 7곳이다.

향우회에서는 조천읍향우회, 성산읍향우회, 한림읍향우회 등 3곳 대표자가 참여한다.

또 동창회에서는 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 제주제일고등학교총동문회, 성산고등학교총동문회, 한림공업고등학교총동창회, 신성여자고등학교총동문회 5곳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종친회나 동창회에서는 이번에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연관된 종친회나 동문회 대표들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선거 개입과 불법선거운동 일체 금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적극 동참 △편가르기로 인한 갈등 방지와 제주발전과 도민 통합에 기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KBS제주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언론 5사가 6.4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 선거에 있어서 후보자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 '정책과 비전' 37.2%, '도덕성' 19.8%, '세대교체' 16.3%, '인물' 13.9%, '정당' 7.0% 순으로 응답했다.

'후보와의 친분'으로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그동안 각종 선거 때마다 종친이나 동문 등 연고나 친분을 중심으로 한 선거지원이 공공연히 이뤄져 왔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이러한 연고주의가 배격될지,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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