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2일 후보 등록 직전에 단일화를 일궈낸 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과 김희열 제주대학교 교수와의 '정책연대'를 약속했다.
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 선언에서 밝힌 바처럼 세 후보의 정책을 연대 및 공조하고, 상향식 협치 교육행정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생각하지 않았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윤두호 후보와 김희열 후보가 너그럽게 수용했다. 세 사람은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제주교육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단일화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 후보가 연대한 공약은 △고교입시제도 개선 및 신제주 지역 여고 유치 △독일식 공교육방식 접목 및 마이스터고 제도 도입 △교육부 보통교부금 확대해 1000억원 추가 예산 확보 △여교사 육아휴직제도 대폭 개선 △장애인교육 전담 독립부서 신설 △현행 1명인 부교육감 2명으로 확대 △제주교육발전위원회 설치 등이다.
고 후보는 "우리 세 사람은 7가지 정책의 연대와 공조를 통해 제주교육의 미래를 밝게 하고, 협치 교육행정을 통해 안정 속에 큰 변화와 개혁을 가져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윤 의원과 김 교수는 고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공동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윤두호 의원은 단일화 후보 선출 과정에서 벌어진 현직 교육공무원의 '단체카톡방' 논란과 관련해 "고 후보가 유감의 뜻을 표현했고, 사죄를 했기 때문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판단했다"며 문제삼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김희열 교수는 "이 자리에 만나기까지 진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많은 검토를 했고,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가 근본적으로 되돌아봤다"며 "결론은 우리가 애초에 하기로 했던 단일화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제시된 공약 중 현행 1명인 부교육감을 2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이 두 후보를 염두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본래 제가 세웠던 공약은 아니고, 정책공조를 통해 합동 공약을 내세운 것이기 때문에, 법적 문제와 전국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가 당선될 시 남은 후보들의 위치가 어떻게 되겠느냐는 질문에는 "사회인으로 남아있다 하더라도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의견을 제시할 기회는 어느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후보 단일화 정신을 살려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정책결정의 파트너 정신을 계속 지켜나가겠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각서라도 받고 공증받아놔야지...
'법적문제와 전국적인 상황을 고려해보니 안되겠습니다!!' 할지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