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시장, 사적인 해명에 공무원 동원"...'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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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시장, 사적인 해명에 공무원 동원"...'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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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업무보고, "제주시장 해명에 행정력 동원 문제"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라...공무원 그렇게 할 일 없나?"

제주시 비자림 인근에 주택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지훈 제주시장이 자신의 신변을 해명하는데 행정력을 동원한 정황이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15일 오후 제주시 청정환경국, 도시건설교통국, 안전총괄과 등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신관홍 의원, 김명만 위원장, 현우범 의원. <헤드라인제주>

첫 포문을 연 신관홍 의원(새누리당)은 "제 자리에 보니 이지훈 제주시장의 건축특혜 관련 해명자료가 놓여 있던데, 이거 어디서 난 것이냐? 시장님으로 취임했기 때문에 해명 보도자료를 준비해서 제 방에 갖다놓은 것이냐"고 캐물었다.

신 의원은 "만약 시장이 안 됐으면 어떻게 할 뻔했나? 시장으로 취임을 하지 않았으면 이런 자료가 나오지 않았을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강용석 제주시 도시건설교통국장이 "지난주 농축산지식경제위원회 업무보고시 시장이 참석해 의원님들의 질문을 받았다"며 "답변을 마친 후 각 의원들의 방에 (해명자료를) 배부하도록 지시됐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 의원은 "담당 직원에게 해명보도를 해라 이거냐? 해명 자료를 만들어서 의원 방에 갖다 놓으라는 것이었냐. 지금 잘 한 일인가"라며 거세게 따져물었다.

또 신 의원은 "읍면지역에 건축을 허가할 적에 기반시설, 상하수도 부분을 어떻게 확인해서 건축허가가 나가는 것이냐. 건축은 건축대로 허가하고 상하수도는 나중에 하는 것이냐? 관련 부서간 협의를 안 거치나"라고 질문했다.

신 의원은 "보도 관련 해명자료를 보면 관련이 없는 것처럼 나왔더라. 문제 없다고. 그건 아니지 않나"라며 "모 언론이 잘못한 것이냐 행정이 잘못한 것이냐. 오늘 아침에도 보니까 단독주택에 무허가 숙박업 논란이 있던데 이건 또 뭐냐"며 몰아붙였다.

이어 그는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잘못했다고 하고, 다른 일들을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해명 보도와 관련해서 의원 방에다 자료를 집어넣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신 의원은 "그렇게 할 일 없어서 이런일을 하냐. 본인이 한 행위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해명하던가 해야지 공직자한테 만들어서 의원 방에다 배부하는게 맞나"라며 공직자들을 추궁했다.

신 의원은 "만약 그 분이 시장으로 취임 안했으면 관련 부서에서 해명자료를 만들어서 의원 방에다 전부 갖다놨겠나? 그럴 시간 있으면 민원인들 민원 해결이나 잘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 국장은 "앞으로 염려하시는 업무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이 건과 관련해서는 이미 감사위원회 조사에 착수했다"고 답했다.

김명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이동식 컨테이너에 상수도와 전기가 들어가면 이건 불법 건축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강 국장이 "지상에 정착이 됐느냐 안됐느냐로 건축물인지 임시가설물인지를 판단한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일단 수도랑 전기가 들어가면 주거한다는 것 아니냐. 제주시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우범 의원(새정치민주연합)도 "시장 개인의 일을 갖고 공무원들이 변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다. 개인이 한 것 아닌가"라며 "그런 부당한 지시를 수용하면 되나? 공무원들이 그렇게 할 일이 없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명심해서 공무집행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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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없구나 2014-07-16 08:34:26 | 27.***.***.184
집안꼴잘돌아가는구나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