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 집무실 공개..."평범한 눈으로 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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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집무실 공개..."평범한 눈으로 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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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새 집무실 디자인 의미설명 '구구절절'
"직접 차를 끓여 대접함으로써 제왕적 도지사 권위 내려놓을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1일 취임 후 첫 공식 집무실로 출근했다.

도지사 집무실은 우근민 전 지사가 이임한 30일 오후 리모델링에 들어가 20일간의 공사를 거쳐 이날 새롭게 선보였다.

예전 규모보다 약간 축소된 81.9㎡규모(부속실 제외 공간)의 집무실에 출근한 원 지사는 간부공무원들과 내부를 둘러보며 매우 흡족해 했다.

새 집무실을 둘러본 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방기성 행정부지사 및 오홍식 기획관리실장과 집무실을 둘러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방기성 행정부지사 및 오홍식 기획관리실장과 집무실을 둘러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정은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원 지사의 집무실 공간구성에 대한 의미를 장황하게 설명했다.

'민선 6기 제주도정 철학을 반영한 도지사 집무실 탄생'이란 제목의 이 자료에서는 "안전행정부의 지침에 따라 도지사 집무실 면적을 축소하면서 디자인도 변경, 소통과 평등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는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를 다양성과 평등의 정신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집무실은 책상과 스탠딩테이블 및 의자, 그리고 책장으로 구성돼 있다"며 책상 디자인에 깃든 의미를 세세하게 강조했다.

제주도는 "책상은 'Y'자형으로 만들어졌는데 언제든지 만남과 회의를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구조이다"며 "45도 방향으로 앉게 되는 책상은 다양한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고 최대한 거리를 가까이 함으로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스탠딩테이블은 도지사가 방문객에게 직접 차를 끓여 대접함으로써 제왕적 도지사의 권위를 내려놓고 도민과 함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자도 단순한 배치가 아님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서로 다른 8개의 의자는 다양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는 자유롭고 평등한 소통의 공간을 표현한다"며 "책장은 제주도의 새로운 성장과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책들을 구비,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원천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실은 동그란 벤치를 중심으로 무게 중심이 없는 배치를 했다"고 전제, "이는 평등한 조건 속에서 선입견 없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눔으로서 협치의 첫걸음을 내딛자는 의미가 있다"며 "상향식 보고 중심 회의가 아닌 직접 접촉하면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결과를 만들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제주도정은 "원희룡 지사 집무실은 소통을 통한 협치 속에서 새로운 성장을 통해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한 창조적인 노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제주도정의 브리핑은 81.9㎡규모의 집무실이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대규모 상징조형물이 건립된 것 이상의 '원희룡 철학이 깃든'이라는 극진한 의미부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새 공간에서 집무를 시작한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출입기자들을 초청해 티타임을 가졌다.

원 지사는 "도민에게 소통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했다. 지사 돈으로 해서 커피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전체적으로 공사비 포함해서 6100만원 들었다. 우선 권위적이거나 획일적인 것을 벗어나보자. 지나치게 화려하게 갈 수는 없고, 젊은 친구들의 개념이 많이 들어간 거라서 저도 열심히 적응해야 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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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생이 2014-07-21 17:18:07 | 175.***.***.164
탈권위주의는 집무실을 바꾼다고 되는게 아니다. 글고 권위주의와 권위는 구별돼야 하고..지사가 차 대접한다고 탈권위주의가 아니다.
생각이 탈권위여야 한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게 바꿔나가는게 탈권위주의다.
제주도의 도백이자 도지사인데 당연히 권위가 있어야지..여전히 제주에 대한 사랑 보다는 이미지에 몰두..

우리지사님 2014-07-21 13:01:14 | 14.***.***.131
지사님께서 내방객께 드리는 커피를 손수내려 주시면 비서실의 직원은
그냥 전화만 받는 교환원???입니까?
비서한테 시킨다하여 권위주의라 생각치 않습니다.
모두가 맡은바 업무를 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통을 위해서라면 이시장님의 일을 좀 더 심도있게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