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전 제주시장의 중도하차에 따라 이뤄진 민선 6기 제주시장 개방형직위 전국 공모 원서접수 마감결과 최종 11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응모자에 대한 설들이 나돌면서 제주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원서접수 결과 도내 인사 중 7명, 도외 인사에서 4명 등 11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신상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제주정가와 제주도청 외곽라인을 통해 응모자에 대한 설들이 급속히 회자되고 있다.
언론사를 경영했던 A씨, 야권인사인 B씨 등이 유력시 거론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도지사 선거 꿈이 있었던 제주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여권계 인사들을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장을 지낸 모 인사, 교육감선거를 준비했던 모 인사, 또다른 언론인 간부출신의 한 인사 등이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거론되는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의 주변 특정인에 응모할 뜻을 내비쳤거나, 주변으로부터 응모를 권유받았던 것으로 전해져 응모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언론사 사장 출신의 A씨와 야권인사 B씨의 경우 실제 응모여부와 상관없이 주변에서 계속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언론인 출신이자 4.3에서 활동해온 C씨의 얘기도 적지 않게 나왔으나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논란이 돼 온 개방형직위 '사전 내정설'을 일축하며,"사전에 내정돼 있는 분은 절대 아니다. 두고보면 알게 될 것인데, 상식과 시대정신에 맞게 시장을 선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9월초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적격성 등의 면접심사를 통해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인사위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면, 도지사가 최종 1명을 내정자로 지정하게 된다.
내정자가 지정되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도의회에서는 20일 이내에 청문을 실시하고 청문결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최종 임명된다.
예전과 달라진 것은 도의회의 인사청문을 처음으로 거치면서 사전검증을 한다는 점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