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난 8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설 조항이 포함된 '신화역사공원' 사업계획 변경서류를 제출한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 내 카지노 불허입장을 천명하고, JDC 퇴출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그동안 JDC와 람정제주개발은 신화역사공원에 카지노 설치 계획이 없다며 제주도민을 기만해왔다"며, "특히 JDC는 사업시행자이면서도 카지노계획은 전혀 모르는 일이며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철저하게 제주도민들을 속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공기업인 JDC는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이미 곶자왈 등 중산간 보전지역을 국내.외 자본에 헐값에 팔아 넘기는 부동산브로커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젠 카지노를 외국자본에 유치해주는 역할까지 자임하며 제주도를 도박도시로 변질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로써 JDC가 제주사회로부터 즉각 퇴출되어야 할 이유가 다시금 확인됐다"며, "제주도는 제주의 미래를 갉아먹는 JDC의 퇴출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제주도의 환경보전과 미래비전은 제주도민 스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의당 제주도당은 "JDC의 변경허가신청 요구에 대한 신화역사공원 내 카지노 불허입장과 더불어 중산간 환경을 위협하는 대규모 숙박시설의 근본적인 대책을 추가로 더 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들은 "JDC는 그동안 원지사가 임기 내 신규카지노는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신설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한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 제주도와 도민들에게 명확한 설명을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신화역사공원의 대규모 숙박시설허가와 카지노 허가문제는 곧 그동안 이 사업을 주관해 온 JDC의 존재이유를 제주사회에 묻는 문제"라며, "JDC는 공기업으로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여만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