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탐라대 부지 결국 '유찰'...기업들 입찰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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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탐라대 부지 결국 '유찰'...기업들 입찰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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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으로 제한된 부지성격이 발목 잡아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가 공개경쟁입찰에서 최종 유찰됐다.

제주국제대학교와 매각 위탁기관인 삼일회계법인 측은 이번 유찰이 교육용으로 제한돼 있는 탐라대 부지 성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해당 부지를 수익용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등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동원교육학원(이사장 현학수)는 삼일회계법인에 위탁해 처분금액 417억원 상당의 옛 탐라대 부지 31만2217㎡와 본관, 학생회관, 기숙사 등 건물 11동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최종 유찰로 결정났다고 5일 밝혔다.

당초 동원교육학원은 탐라대 부지를 찾은 국내.외 기업과 자본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전해 받으며 부지 매각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해당 기업들이 교육 이외의 용도로 탐라대 부지를 활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최종 입찰을 포기, 결국 최종 유찰까지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동원교육학원 측에서는 대학의 감독관할권을 갖고 있는 제주도가 해당 부지를 교육용 부지로 매각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제시한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탐라대 부지에서의 대학운영은 이미 탐라대 사례를 통해 그 한계점이 검증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유치를 전제로 탐라대를 교육용 부지로만 매각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은 결과적으로 대학이나 인근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다는 설명이다.

동원교육학원에 따르면 교과부에 의해 탐라대 부지매각이 결정된 이후 최근 3년 사이에도 대학 운영을 희망하는 인수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은 "매각 실현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교육용 부지 제약을 풀고, 대학과 지역에 현실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당 부지를 수익용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 총장은 "제주도정에서도 대학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탐라대 부지매각 해법을 모색하는 데 많은 협조를 해 주셔야 한다"며, "제주국제대와 지역, 제주도정 삼자가 원만하게 협력해 건강한 자본이 제주로 유입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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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2014-11-09 04:16:43 | 173.***.***.98
교육용 재산은 매각가가 일반적으로 공시지가이며, 매각자산은 2년간 공시지가가 배 올랐다. 여기다 처음 매각가에서 무려 270억원 올려서 하원동 일반 부동산의 현시세로 감정하여 더욱 안 팔렸다고 본다. 이 경우 교지는 결국 지역주민으로부터 목장지를 당초 평당 2만원에 사서 30만원에 파는 형이된다.
상식적으로 몇년전 150억원 매각하려던 것을 안되니까 더 올려서 안 팔리게 만들고,매각되면 더좋고..보통은 안 팔리면 가격을 다운해아 하는게 맞는 예기인데요. 그래서 재정상 일부러 수익용으로 변경 매각하는 절차 진행을 생각케 합니다. 지역주민 설득이 쉽지많은 않겠지요.
탐라대 매입에 관심 법인이 있는데 이 법인은 인수가격이 적정하면 인수하여 학교를 윤영하려던 의지가 있었지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