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중국 출장길...국장.과장.계장 동행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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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중국 출장길...국장.과장.계장 동행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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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현지특강, 中언론 인터뷰 통해 '개발.투자 정책' 홍보
동행 간부공무원 역할은?...외국어 인터뷰 등 지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출장길에 오르는 가운데, 이번 방문에는 국제통상국 소속 간부공무원들이 대거 동행한다.

베이징과 상해를 방문할 예정인 이번 출장길에는 김진석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통상국장을 비롯해 변태엽 투자정책과장, 국외권유치계장, 통상정책계장, 그리고 담당 공무원 3명, 서울본부 대외협력팀장, 현광식 제주중소기업센터 본부장 등이 줄곧 동행한다.

상해에서는 제주 수출기업 8명이 합류하면서 총 인원은 23명으로 돼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통상국은 7일 '제주도 투자통상 교류단' 중국 방문계획이란 자료를 통해 "이번 방문에서는 제주의 경관 및 지하수 보전이 필요한 중산간 등의 개발 불허 방침, 도정에서 파악하고 있는 바람직한 투자유치 업종, 제도적 변동이 예상되는 사항 등 앞으로의 투자정책 방향에 대해 분명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확대, 투자유치 촉진을 통해 미래가치 추구'라는 타이틀도 덧붙였다.

발표한 내용만 보면 '통상교류', 즉 수출촉진 내지 투자유치를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부적 일정을 보면 중국 현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제주의 개발정책 등을 알려낸다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원 지사의 언론관련 일정 등은 국제통상국이 아닌 서울본부에서 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첫날 베이징 일정에서는 원 지사가 중국 사회과학원 특강(오후 3시)을 한 후, 곧바로 청화대로 이동해 한인총학생회 초청 강연회(오후 5시30분)에 참석해 강연하는 것으로 돼 있다. 오후 7시30분에는 베이징 주재 한국언론사 특파원들과 만찬이 잡혀져 있다.

국제통상국 국장과 과장, 계장 등이 대거 동행하지만, 이날 일정에서 직접적 국제통상 업무는 찾아볼 수 없다.

제주도 국제통상국이 내놓은 '투자통상 교류단' 중국방문 일정.

이튿날인 10일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적 일정을 보면 오전 9시 베이징 제주홍보관 방문, 오후 1시 중국 기업인과의 오찬, 이어 주중 한국대사관 방문으로 돼 있다.

그러나 베이징 제주홍보관을 방문할 시간에 원 지사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 이어 오전 11시부터 CRI 인터뷰 오후에는 CCTV 인터뷰 등이 줄줄이 잡혀 있다.

베이징 현지까지 가서도 사실상 원 지사는 제주홍보관 방문이 어렵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 역시 "원 지사는 제주홍보관 방문이 어렵다. 현광식 본부장 등을 중심으로 일정을 가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가 참석 가능한 일정은 중국 기업인과 오찬과, 주중 한국대사와의 면담 뿐이다.

이 2일간의 베이징 체류 일정에서 원 지사는 특강과 언론 인터뷰에 집중돼 있음에도, 국제통상국은 국장과 과장, 계장까지 총 출동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원 지사의 중국 현지 특강이나 잇따른 언론 인터뷰 등은 제주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제주의 개발정책이나 투자정책을 중국 내에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예산안 부결사태로 인해 초비상적인 행정운영을 하는 시점에서, '투자통상 교류단'이란 명목의 국제통상국 간부공무원들의 대단위 동행은 목적 부합성 면에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미디어 노출'의 목적이라면 국제통상국 보다는 소통정책관실이 주 소관이 돼야 했다는 지적이다. 또 인터뷰 등의 지원이라면 간부공무원을 최소화하고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실무공무원 위주로 선발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국제통상국 관계자는 "원 지사의 많은 언론 인터뷰가 많아 현지에서 인터뷰 답변서 작성도 해줘야 하고, 의전도 해줘야 하고, 인원이 23명으로 많게 보여도 실질적으로는 아주 최소한의 인력만 가는 것"이라며 동행목적이 '투자통상' 보다는 원 지사의 언론인터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지원활동에 있음을 인정했다.

그런데도 제주도는 이날 수출촉진과 투자유치를 위한 출장인 것인양 브리핑을 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출장으로 인해 9일 오후 2시 열리는 오창수 제주도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원 지사는 참석하지 못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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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에 나도한표 2015-01-08 23:22:44 | 116.***.***.233
다른건 몰라도 국장.과장이 6급일까지 도맡아서
하는건 맞아.
눙력이무그것 밖에 안되쥐~~
행정사뮤감사 때 TV에서 보니까
도의원들의 질문에 쩔쩔 매는 모습이
되살아 나요~
지사님 부재시 공부나 하심이 어떨꼬~
한심하다.

나도도민 2015-01-08 08:21:21 | 211.***.***.28
제주도에 대한 홍보든 투자개발 정책 브리핑이든 중국말만 한다고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특히 중국은 상대방에 대한 직위를 중요시하는 나라죠.... 지사님과 실무부서장의 역할이 잘 배분되어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도지사는 중국사회와 언론에 한번이라도 더 나오는 방향으로 활동을 하는게 맞는것 같고...

난리났네 이 난국에 2015-01-07 14:39:02 | 112.***.***.11
중국어로 인터뷰한다면서 국장 과장이 무슨 필요인???? 외국어 능통한 실무직원에게 양보헙써. 간부숫자 줄여서 하위직 대신 다녀오라 했다면 좋았을걸. 도지사 안갔다면 그랬을지도.

해바라기 2015-01-07 14:20:59 | 175.***.***.34
국장 과장 역할이 참 한심하다. 6급업물 도맡아 하시고 ㅡ 이번 인사에서 보직없이 전업 의전으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