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의장 "증액없는 예산의결, 상생 첫 단추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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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 의장 "증액없는 예산의결, 상생 첫 단추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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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증액 참고 대의 함께 한 의원들께 감사"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헤드라인제주>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3일 사상 초유의 예산파국 사태를 종결시키는 의미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증액없이' 원만하게 의결처리된데 대해, "상생의 길을 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구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328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1회 추경에산 가결처리에 따른 입장을 서두에 언급했다.

구 의장은 "우리는 민생을 먼저 돌보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예산을 두고 벌어진 길고 험난했던 줄다리기를 모두 마무리하고 상생의 길을 가기 위한 첫 단추를 제자리에 끼웠다"며 "물론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그동안 누적돼왔던 불만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증액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 의장은 또 "집행부에서도 새해 예산안과 관련한 재의요구를 철회하는 등 예산안 개선을 위한 길에 함께 나서 주신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예산심의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증액없는 원만한 처리' 합의사항에 대해 반발기류가 컸던 점을 의식한 듯, "증액 없이 의결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이 그동안 증액을 통하여 해결해 왔던 지역민원들에 대한 증액문제를 참아내는데 그 괴로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틀림없이 그 문제는 협의를 통해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재차 드린다"고 전했다.

구 의장은 "대의를 위해 함께해 주신 그 뜻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빠른 시일 안에 예산안 개선을 위한 협의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폐 회 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원희룡 도지사,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로서 12일 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제328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고자 합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조례안, 동의안 등을 처리했습니다.

우리는 민생을 먼저 돌보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예산을 두고 벌어진 길고 험난했던 줄다리기를 모두 마무리하고 상생의 길을 가기 위한 첫 단추를 제자리에 끼웠습니다.

물론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그동안 누적돼왔던 불만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증액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도 새해 예산안과 관련한 재의요구를 철회하는 등 예산안 개선을 위한 길에 함께 나서 주신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증액 없이 의결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이 그동안 증액을 통하여 해결해 왔던 지역민원들에 대한 증액문제를 참아내는데 그 괴로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틀림없이 그 문제는 협의를 통하여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재차 드리면서, 대의를 위하여 함께해 주신 그 뜻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빠른 시일 안에 예산안 개선을 위한 협의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지난 3월 6일부터 시작된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모래까지 열리게 됩니다.

벌써 수만 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탄소 없는 청정한 제주, 세계 전기차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큰 꿈을 담은 엑스포입니다.

우리 제주가 세계 전기차 업계의 관심을 높여 세계 전기차 산업의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런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도록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문제 등 수반되는 문제들에 대한 고민과 정책적 노력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30 카본 프리 아일랜드’는 지금보다 더욱 치열한 각오와 노력을 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세계환경수도 역시 우리 제주의 큰 꿈의 하나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2020년 제1호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민공감대가 미흡하여 사상누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2월 20일까지 제주도가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 세계환경수도 세부실행계획에 대해 ‘모른다’는 응답이 51.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2010년 ‘세계환경수도조성 기본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난해에도 3대 분야·12개 전략과제·61개 세부과제를 선정, 추진했지만, 12개 전략과제 가운데 △세계 최고의 환경교육 시스템 구축 △모범적인 환경거버넌스 구축 △저탄소 도시, 순환형 물질대사 지역으로 전환 △친환경 1차산업 진흥과 로컬푸드 확대 등 7개 과제의 인지도가 50% 이하로 나타난 것입니다.

결국 도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실천의 주체가 되어야할 도민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세계환경수도로 가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도민들께서는 도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추고, 행정은 도민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항들을 서둘러서 도민들에게 홍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관계당국의 분발을 촉구합니다.

전국적으로 누리과정 예산 부족사태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의 누리과정 예산도 5개월분인 342억 원을 확보했지만, 아직 237억 원을 추가 확보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정부는 지방채발행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지만, 이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일 뿐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누리과정 예산의 국고 지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교육행정뿐만 아니라 의회와 도정이 함께 이마를 맞대고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올해로 제주 4·3이 발생한지 66주년이 됩니다.

한 동안 우리 도민들은 4·3으로 인한 질곡의 세월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4·3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통령의 사과, 진상조사보고서의 작성, 4·3평화공원의 조성, 세계평화의 섬 지정, 4·3 추념일 지정 등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비극의 섬이 화해와 상생의 고장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4·3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는 여전히 미완의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극우세력들의 도전과 희생자 재심사 등 4·3 흔들기 시도와 4·3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 확대가 그렇습니다.

따라서 4·3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지난날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66주년 제주4·3사건희생자 위령제’ 참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위축된 삶을 살아야 했던 제주도민과 유족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을 주게 될 것이고, 극우세력으로부터 4·3정신의 훼손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도의회 의원일동은 오는 4월 3일, 제66주기 제주4·3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박근혜 대통령님의 참석을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그래서 4·3을 대하는 정부의 행태에 실망하는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고 4·3 완전 해결의 소중한 디딤돌을 놓아 주시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사랑에도 중심추가 있습니다.

무게 중심추가 어느 쪽이냐에 따라 이기적(利己的) 사랑, 이타적(利他的) 사랑으로 갈립니다.

이기적 사랑과 이기적 사랑이 만났을 때는 쉽게 갈라지고 부서집니다.

그러나 이타적 사랑과 이타적 사랑이 만나면 깊고 편안해집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답은 하나입니다.

이타적(利他的)인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봄은 그래도 추위를 뚫고 다시 세상에 찾아옵니다.

어렵게 찾아온 제주의 봄, 이 봄이 가져다 준 희망의 기운을 제주발전의 동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번 회기 동안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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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 2015-03-14 08:20:49 | 210.***.***.147
구성지 의장님 수고 많으섰습니다
앞으로도 젊은 지사 좋은 방향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이번 개혁을 시점으로 제주가 좀 더 발전 할수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