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확산에 따른 여파로 경제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제주도내 기업들에게 긴급 신용보증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은 10일부터 8월 말까지 메르스 관련 피해를 입은 숙박업, 운송업, 여행업 분야 등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주희망드림 특별보증'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신용등급, 재무상황, 업력 등에 관계없이 메르스 관련 피해를 입은 기업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보증수수료의 경우 기존 1%보다 0.3% 저렴한 0.7%로 고정돼 운영되며, 대출금리도 메르스 피해기업들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보증한도사정은 생략되며, 보증처리기간도 당초 5일에서 2일로 단축되는 등 심사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기존 신용보증지원업체의 경우 만기 도래 시 전액 기한 연장할 수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측은 메르스 대책 TF팀을 운영해 메르스 피해관련 업체 분석 및 대책(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신속한 신용보증지원을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통해 단기 자금난 해소 및 경영환경 개선 등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관광객 1만1279명이 여행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1686명과 일본인 7명, 내국인 293명 등 2000여명이 제주여행 일정을 취소한 것과 비교해 보면 불과 3일새 대략 6배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