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 '국립 해사고' 전환 타당성 검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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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고 '국립 해사고' 전환 타당성 검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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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구원 용역 의뢰...이달 말 최종보고

공립 성산고등학교를 국립 해사고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이달 말 공개돼 주목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제주도교육청의 의뢰를 받아 '해사인력 육성을 위한 국립해사고 설립 검토 연구' 용역을 수행 중이다.

지난 1일에는 성산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가 진행됐고, 최근 공청회 등을 통한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도 마무리된 상태다. 연구진은 이달 말 최종보고회를 갖고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국립해사고의 제주 유치 필요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성산고를 해사고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갖추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국가 및 제주도 해양산업 정책방향에 적합한 인력 양성방안과 함께 세계적 크루즈 선박과 국내 주요 여객선 기항지로서의 항로 인프라 형성에 따른 해사인력 양성 필요성이 제기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해사고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함께 다뤄진다.

이 외에 기초자료 조사 및 현황분석, 타 해사고 체제와 교육과정 운영 검토.분석, 공립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에 따른 비용 분석도 연구 범위에 포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용역을 향후 제주도 해사인력 양성 분야의 미래를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연구진에게 내실있는 연구가 되도록 과업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인천과 부산 등 2곳의 국립 해사고의 경우를 보더라도 운영비와 학비와 기숙사비, 의류비 등 교육비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취업률과 병역특례 등의 혜택으로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석문 교육감과 김우남 의원도 이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용역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공립 성산고는 1949년 개교한 뒤 1951년 성산수고로 전환하면서 해양수산 및 원양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 왔다. 이어 2000년 제주관광해양고, 2008년 다시 성산고로 교명을 바꾸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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