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고시강행에 거센 반발..."역사쿠데타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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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고시강행에 거센 반발..."역사쿠데타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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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5개 시민단체연대, 국정화 확정고시 중단 촉구
"친일 미화에 유신독재 회귀...역사의 심판대 세울 것"
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제주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연대'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정부가 2017년부터 역사교과서를 국가가 편찬한 국정교과서로 전환하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서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확정고시하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내 3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제주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연대'는 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 국가체제 아래서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박근혜 정권은 5일이었던 확정고시 날짜까지 앞당겨 마치 군사작전하듯이 일방적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했다"면서, "민주주의 국가 체제 아래서 이뤄질 수 없는 일들이 반복됨에 따라 통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사실상 정치권력이 역사해석을 독점하고 자신의 견해를 어린 국민들에게 강요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정부에게는 역사를 평가할 자격이 없으며, 정부는 단지 역사의 평가를 받아야 할 대상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민생을 재쳐두고 나라 전체를 극단적 갈등과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며, "국정화에 반대하면 적으로 규정하고, 종북몰이에 몰두하는 구시대적 작태에 민주주의가 유린당하고 있으니 중세 마녀사냥의 광기마저 흐르는 국정화 추진방식은 그 자체로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지난 12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이래 국민들은 이러한 박근혜 정권의 야만적인 역사쿠데타 시도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 않았다. 많은 국민들이 집필거부, 반대선언, 촛불시위, 일인시위 등을 해 왔다"며, "이 같은 전국민적인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권은 눈과 귀를 닫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했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장.<헤드라인제주>

또 이들 단체는 "제주도민들은 4.3의 아픈 역사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당시 제주에서는 국가 공권력에 의해 무고한 도민들이 이유도 모른 채 학살됐다. 또한 이로 인해 수많은 제주도민들이 반백년 동안 침묵과 굴종의 삶을 견뎌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잘못된 역사를 모른 척하고 기억에서 지워내는 것이 과연 올바른 역사관인지, 과연 이렇게 했을 때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에 긍지를 갖게 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친일과 독재의 후손임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해 친일을 미화하려는 정부를 제주도민은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박근혜 정권은 국민의 의견을 묵살하고, 국정화 고시를 강행한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역사의 이름으로, 그리고 우리가 지키고 가꿔 온 민주주의 이름으로 이를 백지화시키고 나아가 박근혜 정권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민주수호제주연대 주최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의 철회를 촉구하는 '제주시민촛불' 촛불문화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제주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연대에는 △곶자왈사람들 △제주주민자치연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제주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회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제주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제주본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참교육제주학부모회 △제주민예총 △제주통일청년회 △제주참여환경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제주본부 법률지원실 △제주한살림 △4.3도민연대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수호제주연대 △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여성회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 △제주민권연대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장애인연맹 △탐라자치연대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제주흥사단 △제주YMCA △제주4.3연구소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 △진실과정의를위한제주교수네트워크 등 3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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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지미 2015-11-04 20:51:28 | 210.***.***.102
독재국가가 뭐 힘이 있나. 그냥 하라는대로 하는거지
바끈애가 대통령이 왜 된건데?
지 아부지 미화시키려고 교과서 바꾸려고 바꾼애가 대통령 나온거 아이가.
결국 바꾼애가 바꾸네. 교과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