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의견 듣는다는 시민사회 용어...제 전매특허 아냐"

민선6기 제주도정의 핵심 키워드였던 '협치'가 어느 순간부터 실종됐다는 지적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협치라는 단어에 대해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열린 제335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부공남 교육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처음 협치를 말할 때 도민과 도정 사이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제주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려는 사회 통합의 수단이라고 믿어왔는데, 오늘날 모든 정책과 실천 의지가 도민들에게 어느 정도 신뢰있게 다가서는지 궁금하다"고 질책했다.
부 의원은 제주도의 '사회적 자본'을 육성하는데 협치라는 개념을 적극 도입해야 함을 주장하며 "요즘들어 '협치'란 말이 실종됐다는 느낌을 받는다. 협치를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의향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원 지사는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는데, 협치라는 얘기를 제가 안 꺼낸 것이 아니라, 협치라는 말이 나오면 상당히 정치적 맥락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원 지사는 "오히려 협치라는 말이 협치라는 내용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상당히 있어서 말의 사용을 신중히 하는 것이지 실제로 행정 내에서 일하는 방식이나 민간의 의견을 듣는 것은 협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 지사는 "협치라는 것을 자꾸 원희룡이 발명하고, 원희룡의 전매특허인줄 아는데, 협치는 21세기 보편적인 시민사회의 용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을 보다 공유하면서 잘해보겠다고 한 것이다. 아시다시피 협치조례, 협치예산, 사실 별 관련도 없는 것들"이라며 "협치라는 보편적 용어가 저 때문에 너무 고생을 하고 있어서 협치 전문가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다"고 피력했다.
사회적 자본의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누구 못지 않은 책임을 갖고 있다. 저로 인한 사회적 불신이 생긴 것 아닌가 하는 자책도 있다"며 "사회적 자본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과 계획을 보면 행정적이고 형식적인데, 이런 점을 염두하며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법으로 바른 세상을 만들려 하지는 않고
법으로 겁박하는 것만 알아가지고선 하는 짓이라하고는...
인성이 않된 놈에게 알량한 지식만 넣어 놓으니 저런 또라이가 나온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