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식 의원(무소속, 이도2동 갑)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리병원을 찬성하는 새누리당 양치석, 부상일 후보의 국회 입성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제안한 정책의제 중 녹지국제영리병원 설립 승인에 대해 6명의 후보가 반대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부상일 후보만이 영리병원 설립 찬성의견을 밝혔다"며 "두 후보의 영리병원 찬성 입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이 병원의 규모가 47병상으로 소규모이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설립되는 녹지국제병원의 허용은 우리나라 의료공공성을 지탱해 온 의료기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도와 전 국민 의료보험제도의 근간을 허물어 버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의료 양극화와 건강불평등의 심화, 건강보험 붕괴와 민영보험 활성화, 치열한 수익추구 경쟁과 의료전달체계 붕괴 등 상상할 수 없는 의료대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강 의원은 "도내에 꼭 외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병원이 필요하다면 국가와 제주도가 적극 지원하고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를 1~2곳 설치하면 해결될 문제이며, 정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싶다면 의료공공성을 더욱 강화하며 의료의 질을 높여가면 얼마든지 외국의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타 총선 후보들에게도 "국회에 입성하면 제주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특별법에 명시된 영리병원 허용조항을 삭제해 영리병원 설립의 근거를 없애 우리나라 의료대재앙을 막는데 적극 앞장섬은 물론 제주지역 공공의료 강화정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