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사태 때, 담당부서 간부 공무원들은 '골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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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식중독' 사태 때, 담당부서 간부 공무원들은 '골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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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결혼식 피로연을 하던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모 식장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며, 제주도 보건당국이 발칵 뒤집히던 때 골프를 즐겼던 담당부서 간부공무원들이 구설수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용)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주도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앞서 권영수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한 정책질의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끄집어냈다.

이 의원은 "당시 식중독 사고에 대한 보고는 언제 받았냐"고 물었고, 권 부지사는 "보고는 실시간으로 메신저를 통해서도 받고, 나중에 서면으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보고를 받고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지침이나 상황 파악 지시한 것 있나. 안전 문제나 그런 것이 발표됐을 때는 메뉴얼에 따라 대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고, 권 부지사는 "서귀포시와 도 소관 부서 협의해서 사안에 대해서 대처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이번 사건 대처에 대해 "위기 의식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으며 "도정이 청렴에 대해 매번 얘기하는데, 직원들은 비상근무 하면서 매뉴얼대로 움직이고 간부 공무원들을 골프 치면서 안나왔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당시 제주도청 보건부서의 담당 서기관과 사무관 등은 식중독 의심 보고를 받고도 골프를 즐기고 수시간 후에 사무실에 출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주말에 벌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구설수에 오른 것.

이 의원은 "골프를 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터졌는데 실질 주무부서에서 그 시간까지 오지 않았다가 쉬운 말로 운동 다 끝내고 '어떻게 됐나' 둘러본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권 부지사는 "사건이 발생하고 난 다음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유선으로는 필요한 부분을 지시하고 대처를 한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사안 중요성에 따라서 피치못할 개인사, 경조사나 출장이 있으면 융통성 있게 해야하는 것은 맞다. 그런데 골프는 그런 일이 아니다"라며 "간부공무원으로서의 무책임한 처사"라고 질책했다.

이 의원은 "게임 다 끝나고 정황 파악하고, 불 꺼진 다음에 수습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공직 내부에서 민간인들이 아파하는데 이렇게 한다는 것은 도무지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고 해도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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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6-06-01 19:48:58 | 119.***.***.12
곽지 과물해변 해수풀장 조성도 말단 직원의 단순실수로 몰아가고,

부하 직원 수십여명이 역학조사반을 꾸리고 대응에 나서는 동안,

제주도청 보건담당 과장과 주무계장은 함께 골프를 치고.....

도지사님, 어떤 조치를 하실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