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의 저주' 그만...오라관광단지 조속히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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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의 저주' 그만...오라관광단지 조속히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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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오라동 발전협의회(회장 박연호)와 오등동 발전협의회(회장 정재필)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미란 기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부지 내 지역주민들이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라동 발전협의회(회장 박연호)와 오등동 발전협의회(회장 정재필)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의 기회가 다시 사그라들지 않도록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하루 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오라관광단지는 1999년 12월 처음으로 개발사업이 승인된 이래 무려 16년 동안 다섯 번이나 사업주가 바뀌면서 오라동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산지와 농지가 훼손된 채방치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여섯 번째 사업주가 등장해 지난해 12월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자 지역주민들은 한 사람의 반대자도 없이 한 목소리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조속히 개시되길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미 전체 개발부지의 80%에 해당하는 주민소유 부지를 내놓은 만큼 사업자가 지역발전과 동반상생에 적극 나설 경우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협조하겠다는 약속도 했다"며 "환경과 경관에 조화되는 친환경적 개발도 분명하게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지역주민들 보다 더 이 부지의 상태와 가치를 잘 알고 아끼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느냐"며, "오라관광단지가 소위 오라의 저주라는 연속적인 실패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도록 (사업을) 적극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중국계 자본의 주도로, 약 5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1년까지 사업부지 353만여㎡에 관광숙박시설, 상업시설, 휴양문화시설, 체육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추는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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