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경선...김우남 전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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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경선...김우남 전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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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55% 득표율, 강창일 의원 제치고 당선
"따뜻한 생활정치 실현하는 정당...정권교체 길 열겠다"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김우남 전 국회의원(61. 3선)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9일 오전 11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제주도당 위원장을 선출했다.

김 전 의원과 강창일 현 의원(64. 4선)의 맞대결로 펼쳐진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 ARS투표(50%)와 대의원 현장투표(50%)로 진행됐다.

표결결과 김 전 의원은 대의원 득표율 52.05%, 권리당원 58.68%, 총 득표율 55.36%를 얻어 강 의원을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소견 발표를 통해 먼저 "마음이 아프다. 혹 선거과정에서 인간적이니 미숙함으로 강창일 선배에게 마음의 상처가 된 부분이 있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강창일 의원 중심으로 모시고 제가 배우면서 제주도당 이끌겠다"고 강 의원을 치켜세웠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제주지역 위성곤, 오영훈 후보와도 밀접한 유대를 유지하면서 중앙 정부에서의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시대적 과제가 있다. 하나는 내년 대선 승리를 하는 일이다. 또 그 승리를 바탕으로 다음해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일"이라며 "도정도 우리가, 도의회도 우리가 승리해서 더민주가 추구하는 가치를 높이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저는 이제 출근할 직장도 없다. 또 제가 먹여 살릴 식구도 없다. 제주도당 위원장을 저의 직업으로 생각하고 당원동지 여러분들을 제 직장의 상사로 모시면서 1년 내내 개방된 도당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내년 대선승리의 확실한 발판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경선 과정에서 갈등 있을 수 있었고 괴로움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더욱 낮은 자세로 당원들과 함께 제주 전 지역을 맨발로 뛰겠다. 그리하여 더불어민주당이 자랑스럽고 더민주가 당원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효도하는 정당, 어른 우대하는 정당, 사회적 소수자를 보호하는 정당을 만들어서 꼭 집권의 길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따뜻한 생활정치를 실현하도록 하겠다. 국회의원은 중앙에서 도의원은 도에서 열심히 일함으로써 더불어민주당이 훨씬 도민에게 다가서고 봉사한다는 평가를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당원의 날' 행사도 부활시키겠다.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 당원 모여서 오름도 오르고 올레길도 걷고 관혼상제도 챙기고 도민이 있는 현장에 당원이 나가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원들의 참여 보람 긍지 유대가 충만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내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 도당위원장이라고 권력 독식 안하겠다. 모든 공직 후보자에 공정한 기회를 드리겠다. 저도 엄정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위원장 경선은 더민주당이 최고위원제를 없애고 권역별 대표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전현직 중진급이 맞붙는 치열한 접전양상으로 전개됐다.

권역별 대표위원 제도에 따라 제주와 서울이 한 권역으로 묶여 제주도당 위원장과 서울시당 위원장이 번갈아 가며 대표위원으로 선임된다.

지난 총선에서 '야인으로 돌아가 기약없는 정치방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던 김 전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승리하며 위원장에 선출돼 정치재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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