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성주사드-제2공항 이중잣대...말만 번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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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성주사드-제2공항 이중잣대...말만 번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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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반대대책위, "주민 설득시키지 못한 제주도 책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이 터져나왔다.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로 구성된 성산읍제2공항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우리마을 이야기' 자료를 통해 원희룡 지사를 겨냥, "말만 번지르르하면서 실천하지 않는 거짓 지성"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는 지난 12일 원 지사가 <매일신문> 창간 70주년 특집 인터뷰에서 던진 발언이 도마에 오른 것으로, 이 인터뷰에서 원 지사는 성주 사드 배치 논란에 대해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부작용들에 대해 안심시키지 못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주민들을 무조건 따라오라고 하지 말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로 불안을 해소시키고 설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2공항은 도민을 위한 공항이다. 제주도민 대다수도 찬성하고 있다. 입지 선정 과정에서 성산읍 일대 부지가 압도적으로 높게 단일안으로 선정됐다"며 "당장 땅을 내놓아야 하는 주민들은 어떻게든 반대를 하려고 자꾸 안 되는 논리를 내놓고 있다. 앞으로 무제한 소통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대위는 "성주 사드와 강정 해군기지 문제는 정부의 소통부재를 말하면서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안되는 논리를 성산읍 반대위가 말한다하면서 절차적으로 정당한 만큼 무한 소통하겠다고 한다"며 "제주 제2공항인 경우 주민수용성 없이 공익을 위해 희생하라고 말하면서 다른 잣대를 들이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반대위는 정석비행장의 활용방안,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 용역'의 편붑 추진, 제2공항 예정지 인근의 수산동굴 훼손 논란 등 그간 제기돼왔던 문제들을 재차 언급했다.

반대위는 "성주 사드와 관련 원 지사의 발언처럼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부작용들에 대해서 안심시키지 못한 책임은 제주도에 있다"며 "주민들을 무조건 따라오라고 하지 말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로 불안을 해소시키고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만 잘한다고 나라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행동하지 않는 지성은 거짓 지성"이라며 "제주어로 '말장시'가 되려면 종편에 나가서 정치평론이나 하면 된다. 큰 일을 도모하려면 자신이 속한 공간부터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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