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 나라의 혼란.난국은 제왕적 대통령제에 의한 권력집중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하며 "집중된 권력 배후에 숨어있던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이 최순실 게이트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강진에서 내려올때 쓰고 내려온 책이 '강진일기 - 나의 목민심서' 다. 강진에서 생활하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에게 나의 생활과 우리나라 현실을 묻고 답하는 가상의 대화"라며 "결론은 우리나라 정치경제 새판을 짜서 7공화국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그 운동을 위해 내려왔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제가 강진에서 내려오자 곧 이어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 나라를 뒤집는 혁명적 상황 전개되고 있다"면서 "제가 서울에서 활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국 다니며 북콘서트 통해 제 생각을 알리고 국민 의견 듣고 나라를 바꾸는데 기여하고자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차례에 걸친 시민들의 집회를 통해 대통령은 이미 탄핵을 받았다. 버림받았다"면서 "국회가 탄핵안을 발의하고 9일 소추안을 결의하게 되는데 국민 모두가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광장을 메우면서 외치는 함성은 다만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는데 그치지 않는다. 나라를 바꾸자는 것"이라며 "광장을 메운 국민들의 함성은 이땅의 기득권세력의 대체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탄핵 이후)정치적 빅뱅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대통령이 국민에 의해 끌려 내려오는 시민명예혁명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이것은 단지 대통령이 물러나는게 아니라 정치의 체재개편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같은 정당체제도 바꿔야 한다. 체재가 바뀌는 것은 국과권력체제가 바뀌는 것이지만 정당의 구성내용도 바뀔 것"이라며 "지금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앞으로 대선이 있고, 대선과 달리 별도로 우리 이 권력구조 이런 대통령체제에 누가 대통령이 돼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인식하에 헌법 체제 구조개혁과 그에 따른 정당체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저도 그 안에서 최소한에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새누리당 비박계와 함께할 생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원희룡 지사는 미래 지도자의 한명이자 체제개편의 중요 동력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원. 언제든지 뜻을 같이 할 수 있으리라 본다"면서 "앞으로 정치 빅뱅은 우리편.다른편 이런 차원을 넘어설 것. 그래서 기존 기득권 세력과 새로운 개혁세력의 대립각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자신이 말하는 '7공화국'에 대해 "분산형 권력체계와 제가 생각하는 합의제민주주의를 방향으로 하고 있다. 가장 가깝게 생각하는건 독일식의 지역별 (권역별)비례대표제 합의제 민주주의"라면서 "그러나 권력구조 문제는 이것은 헌법 개정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뜻을 모아서 권력구조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에 의한 수출주도 경제가 한계에 부딪쳤다. 최근 조선.해운사업의 문제, 철강산업 등 중요 양대산업이 한계에 부딪쳤다"면서 "새로운 산업으로 경제구조 바꾸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경제 성과가 대기업에 집중되지 않고 경제 발전에 기여한 국민 모두에 함께 분배되고 그 국민이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