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단체 "보도내용 틀렸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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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단체 "보도내용 틀렸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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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담은 별도 통장 통해 집행"...그들만의 특별한 교부절차?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조금 심의결과에 부응한 자부담금을 편성하지 않아 논란을 산 H재단 제주지부는 25일 "자부담금이 전혀 없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총 14억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음에 따라 보조금 심의과정에서는 총 예산을 7억9199만원으로 잡고 3억7211만원은 자부담 금액으로 제시했으나, 감사위 조사결과 자부담금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H재단 제주지부 관계자는 이날 <헤드라인제주>에 전화를 걸어와 "제주도청 실무담당이 자부담 금액은 (보조금 통장과는) 별도의 통장에 넣고 집행하면 된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즉, 도청 공무원이 보조금 통장이 아닌 별도의 통장에 자부담을 넣고 사용하도록 안내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보조금 전용 통장과 자부담 통장 두 개의 통장을 사용했다"면서 "이 내용을 감사위원회 조사 때 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에서 해당 내용을 전달받았으면서도 조사결과에서는 왜 자부담을 전혀 안한 것으로 판단한 것 같나 라는 질문에는 "그건 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쨌든 자부담은 다 집행했으니 현재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기사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감사위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단체는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은 결과와 다르게 실제 각 행사 사업비 교부신청을 할 때에는 제1차 신청 때 252만원을 자체 부담한다는 표시를 했을 뿐, 제2차부터 제7차 행사 때에는 자부담 내용 자체를 명시조차 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는 이 때문에 제주도정에 3억7211만원의 자부담금을 전액 회수조치하라는 처분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관계자도 이날 <헤드라인제주>에 전화를 걸어와 감사위의 발표내용과는 상반되게 "(H재단 제주지부의) 자부담은 모두 집행됐다"면서 사실상 자부담금 회수조치 요구에 '불응'할 뜻을 밝혔다.

보조금 신청 때 자부담금을 표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행정처리의 미흡함'이라고 해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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