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리 공동주택 건립...'소규모 학교 명맥 잇자' 주민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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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리 공동주택 건립...'소규모 학교 명맥 잇자' 주민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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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 '성읍1리복지타운 다가구주택' 준공식.
농촌 인구 감소로 유서 깊은 시골학교들이 통폐합되면서 속속 없어지는 가운데, 서귀포시 성읍리에서 이러한 학교를 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눈길이 쏠린다.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의 정착을 돕는 임대주택을 건립해 학생 수를 늘린 것이다.

서귀포시 성읍1리마을회(이장 강희팔)는 8일 성읍1리 복지타운에서 지역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인 '성읍1리복지타운 다가구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읍1리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 건립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고자 학령기 자녀를 둔 주민들을 유입하기 위해 마을내에 임대용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히, 성읍1리는 지난 1937년 개교 이래 수 많은 마을사람들이 다녔던 성읍초를 지키기 위해 지난 2014년 8월 학교실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가지 자구 노력을 펼쳐 왔으며, 이번 공통주택 건립사업 역시 이의 일환이다.

이번에 준공된 공동주택 건립에는 지역주민과 성읍초 총동문회 등 마을에서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성금 3억3300여만원과 지자체 사업 신청을 통해 따낸 예산을 더해 총 8억3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동주택은 2개 동 8세대 연면적 511㎡규모로 건립됐으며, 입주자 모집 결과 8가구 전체 임대가 완료돼 이달말까지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모두 들어오면 성읍초에 다니는 학생이 12명 추가될 전망이다. 이로써 올해는 총 70여명의 학생이 성읍초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소규모 학교 통학구역 마을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방과 후 특화프로그램 지원 등 소규모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모두가 아이들의 선생님으로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읍초는 지난 1937년 개교 이래 74회 총 20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나, 2015년에는 총학생수 54명으로 줄어드는 등 학교 통폐합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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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 서귀포시장이 8일 열린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 '성읍1리복지타운 다가구주택'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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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1리복지타운 다가구주택'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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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 '성읍1리복지타운 다가구주택'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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