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죽음으로 내모는 제주항공, 반 노동정책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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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죽음으로 내모는 제주항공, 반 노동정책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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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항공 후쿠시마 운항계획 철회 촉구

제주항공이 방사능 노출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문제 논란 속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부정기편 운항스케줄을 확정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3일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반 노동정책"이라고 성토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제주항공의 후쿠시마 운항 계획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11년 일본 대지진과 2016년 경주지진 이후 핵발전소의 위험에 대한 사회적인 공론이 형성되고, 세월호와 메르스사태 이후 일상에서의 안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며 "제주항공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방사능 노출의 우려가 있는 후쿠시마 항로에 대한 탑승을 거부하며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1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지역의 안전에 대한 신뢰 있는 결과가 없고, 오히려 원전사고 발생 후 원자로의 격납용기 내 방사선량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주범기업 중 하나인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제주항공에서 그간의 일을 반성하고 국민과 소속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기는커녕 후쿠시마 운항을 강행하고 강제로 근무스케줄을 배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제주항공이 앞서 제주지역 콜센터를 폐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콜센터 직원들에게 집단해고를 통보한 데 대해 "노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해고통보는 살인과 같다. 최근 연달아 집단해고와 방사선 위험으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제주항공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모든 노동자는 안전한 일터에서 고용불안 없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주도정에 "제주항공의 주주로서 제주항공의 폭주를 막는데 앞장 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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