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화해와 상생 4.3정신, 새로운 미래 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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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화해와 상생 4.3정신, 새로운 미래 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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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추념식 추도사..."유가족 아픔 치유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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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일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은 오늘의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며 "최근 확대된 사회적 갈등과 분열 양상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국민적 화합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제69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황 대행은 "현대사의 비극이었던 제주 4.3 사건이 예순아홉 돌이 되는 날이다. 4.3 희생자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또 "그동안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가슴 아픈 역사를 딛고 지금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운 제주를 건설해 오신 도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황 대행은 "정부는 지금까지 제주도민 여러분과 함께 4.3 사건의 진상규명,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 추모사업 추진 등에 노력해왔다. 2014년부터는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정부 차원의 추모행사를 거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희생되신 분들의 뜻을 기리고 유가족 분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제주는 세계적인 평화의 섬으로 발전하고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으로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15년도 경제성장률과 민간소비증가율이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에는 국내외적인 여러 상황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 국내 관광 활성화, 관광업계 긴급 경영 지원 등을 통해 관광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행은 "앞으로 민.관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신(新)항만과 제2공항 건설 등 제주 지역 인프라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대행은 "우리나라는 지금 안보,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책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일련의 사태로 확대된 사회적 갈등과 분열 양상도 심각하다"며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국민적 화합과 통합으로 우리의 국가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 여러분이 보여오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에너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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