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은 편파적 여론조사로 도민여론 왜곡하지 마라"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건설한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계획이 추진되는 가운데, 도남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반대투쟁이 예고돼 심각한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시 도남동 주민로 구성된 '시민복지타운 공공임대주택 건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오후 제주도의회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제주도정에 △시청사 부지 본래 목적에 반하는 활용계획 중단 △정부가 행복주택 70% 지원한다는 거짓말 하지 말 것 △제주연구원의 편파적 여론조사로 도민여론 왜곡하지 말 것 △선공론화 후추진 약속 지킬 것 등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제주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가 금싸라기 땅인 것은 지가가 높아서가 아니고, 온 도민이 이용해야 하는 다시 만들 수 없는 귀중한 공공용지이기 때문"이라며 "본래 조성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진정 불가능하다면 미래세대를 위해 그 사용을 유보하는 것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있는 행동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원 지사를 더 이상 도지사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업무 담당자를 비롯한 원 도정 또한 적으로 간주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행정폭력과 독재도정에 맞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기자회견에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비대위는 시민복지타운에 본래 목적대로 '제주시청'을 이전하던가, 원래 토지주들에게 땅을 돌려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시청을 이전한다고 강제수용 했으면 당연히 계획한대로 해야 하지 않나"라며 "이제와서 임대주택으로 돈벌이를 하면 안된다. 시청을 이전하지 않으면 당연히 땅을 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이어 "복지타운 활용계획을 보면 행복주택 동서쪽으로 남북도로 개설사업비가 450억원 가까이 소요된다"면서 "행복주택만을 위해 이 돈을 투입하는게 맞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우리는 법적인 대응까지 감안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제주도가 계획을 발표한다면 우리는 동시에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헤드라인제주>

시청짓던가, 시청 못짓는다면 원토지주에게 돌려주던가
이 두가지 방법외엔 답이 없습니다.
강제수용까지 해놓고서...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다니 행정이 소꿉장난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