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지사는 이날 도지사 집무실에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던 신성여고 한혜정.김소현 학생, 그리고 남녕고 양유정 학생(3학년)을 면담했다.
신성여고 두 여학생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를 통해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을 제기해 이슈화해(헤드라인제주 5월26일자 보도: 신성여고 학생 2명의 대중교통개편 버스노선 '당당한 이견')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여학생은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우려의 문제제기가 아니라 직접 조사한 결과의 내용까지 기술하며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로 쪽으로만 운행하는 버스노선에 대해 국제대 방면 운행과, 노선 신설도로에 대한 정류소 추가 설치, 등하교 시간대 버스 집중배치 및 영평동 버스정류장내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등이 필요하다며 검토를 요구했다.
이 결과 제주자치도는 국제대 방면 노선(425번)을 신설하고 신성여고 입구 삼거리에 정류장 설치 및 영평동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를 7월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또 등하교 시간에 버스 운행간격을 촘촘하게 배정해 나가기로 했다.
남녕고 양유정 학생은‘제주 고딩의 다락방’ 블러그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3명의 고교생을 면담한 원 지사는 이들이 제기한 대중교통 관련 민원사항 처리결과를 설명하면서도, 앞으로도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대중교통 노선개편에 따른 의견 개진을 통해 학생들의 작지만 세심한 노력으로 학생수요를 고려한 노선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적극적 의견을 개진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