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전 의장 "람정, 자본 내세워 도의회 겁박하면 안돼"
상태바
박희수 전 의장 "람정, 자본 내세워 도의회 겁박하면 안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1226_093326.jpg
▲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26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람정제주개발(주)가 카지노 이전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자 채용중단 및 직원들에 대한 출근 보류 등 카드를 꺼내든 것에 대해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6일 "자본의 '갑질'이며 도의회에 대한 도발"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람정의 카지노와 무관한 인력채용 중단이라는 행위의 도발에 대해 전직 도의회 의장으로서 자본의 '갑질'이며 도의회에 대한 도발이라 규정하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의회는 헌법기관이며 도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도민의 뜻을 대변하고 대표하는 제주도 유일의 민의의 대의 기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람정이 자본을 내세워 행하는 이런 '갑질'은 지방자치를 부정하는 오만방자한 반민주적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도민들은 판단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편.불법에 해당할 소지가 충분한 카지노 시설의 확장이전이라는 계산된 얄팍한 술수가 도의회의 구조를 전혀 모르는 외국자본가와 그에 고용된 제주출신 인사 등의 섣부르고 얇상한 계산에 의한 것이 아닌가"라며"이번 람정의 술책에 넘어가 랜딩카지노 이전에 굴복하면 자본의 오만함 앞에 주권 포기의 선례가 돼 행정과 의회 모두 도민과 역사 앞에 오점을 남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 전 의장은 "차제에 카지노산업이 제주의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 중국자본과 관광객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인한 역기능, 제주토지의 외국인에 대한 매매의 타당성 등 보존과 개발의 적정 지수 등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면밀한 분석과 그에 따른 정책 수립을 당부드린다"면서 "우리는 주권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도리이고, 의회가 당당히 가도록 보호하고 지키는 일 또한 도민과 역사 앞에 당당한 일임과 제주의 미래와 후세대를 위한 길"이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귀포주민 2017-12-26 20:36:27 | 59.***.***.26
박전의장은 자기 머릿속에 있는게 도민 전체의 의견인양 호도하지마라. 도의회가 권위주의에 빠져 외국 기업 길들이기 할라고하는걸로밖에 안보이는데 이때 올타쿠나 하고 깐족대면 내년에 한표라도 더 얻을것 같냐? 기업은 자선단체가 아니다. 제주도가 이런식으로 하면 대체 누가 제주에와서 기업할라고하겠냐? 도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겠다고 설레발만치지말고 일단 들어온 기업들이나 잘챙겨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