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장 교체여부 주목...중앙교육 차출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가 10일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는 국장급 교체가 소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시, 서귀포시는 지난 4일자로 4급(서기관) 및 6급 이하 승진 대상인원을 공개하는 한편,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 승진은 제주도 본청에서 24명, 제주시 1명 서귀포시 2명 등 총 27명에 이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6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반면 국장급 인사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월 임명된 이사관(2급) 직위의 기획조정실장(이중환)과 도의회 사무처장(고창덕)을 비롯해 농축산식품국장이나 해양수산국장 등은 유임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인사가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임기 중 마지막 정기인사인데다, 지방선거 기간 중에는 2명의 부지사 중심의 운영을 할 수밖에 없어 조직 안정화를 위해 무리한 교체는 가져 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민선 6기 출범 후 인사원칙 처럼 이어져 오고 있는 공로연수 6개월 전에 유관기관 파견근무 형태로 일선 보직에서 물러나는 고위공직자의 '일선 후퇴'가 그대로 적용될지 여부가 변수다.
관례에 따른다면, 이번 정기인사에서 일선 후퇴 대상은 1959년 상반기 출생 간부공무원인 문원일 도민안전실장(2급 직위), 3급 직위의 고운봉 도시건설국장, 고상호 인재개발원장, 현수송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단장, 현성호 공항확충지원단장, 현창행 협치정책기획관(이상 3급 직위) 등이 대상이다.
이들 공직자들이 일선에서 물러난다면 고참 서기관들을 중심으로 국장급 대열에 오를 전망이다.
또 조상범.강명삼 부이사관이 장기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가운데, 올해 중앙교육 대상으로 누가 차출될지도 주목된다.
여기에 행정시 부시장의 교체여부도 변수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사전 발표한 이번 정기인사 방침을 통해, 민선6기 도정의 성공적 마무리와 성과창출 인사실현을 위해 도민행복프로젝트 성과창출에 따른 우수공무원을 발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렴한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부서장의 청렴도 평가결과를 반영하는 한편, 비위로 징계를 받은 공직자는 주요 부서 보직에서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 직무관련 또는 외국어 교육훈련자는 교육훈련의 성과를 도정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관련부에 우선 배치하고, 고시출신이나 7급 공채 공무원에 대해서는 도정 주요 현안부서에 배치함으로써 우수인력을 활용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희망보직신청 및 인사고충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제주도 및 행정시, 중앙부처 간 인사교류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장성과를 우선으로 하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열심히 일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교통.환경 등 도정 주요 현안의 흔들림 없는 추진으로 민선6기 도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