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주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26일 대대적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면서, 성과도 있었지만, 버스준공영제 도입에 따른 막대한 예산투입과 그 준비과정에 있어서 도민의 의견이나 동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렇게 무리한 대중교통 개편 추진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교통 중앙차로제를 실시하고 있는 일부 지역은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는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요자가 외면하는 공급자 중심의 사고는 도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에서 더 이상 통용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고 의원은 "정책의 당위성과 명분이 충분하다 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면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결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면서 "제2공항을 비록해서 지금 우리 제주의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이 이런 기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언급하며 "정책의 수행에 앞서 충분한 설득과 공감의 과정이 선행돼야 하는 기본에 충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어 "복지정책에 있어서도 수요자인 도민의 입장에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올해 제주의 살림살이가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이 넘었고, 그 중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에 20%인 1조를 차지하고 있지만, 제주도정이 적극적으로 홍보할 만한 사안이지만 정책 수요자인 도민의 입장에서는 복지정책이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복지예산을 살펴보면, 대부분 시설비와 같은 단년도 예산과 해마다 자연 증가하는 국비사업으로 어르신 기초연금, 아동수당, 주거급여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1조원의 복지예산 중 우리 제주의 낮은 소득수준을 고려한 복지정책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예산 편성이 외양적으로 얼마가 됐다는 홍보에 집중하기보다,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복지 예산편성을 어떻게 해야 진정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인지 심각히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정과 의회가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잘 살피고, 도민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끝으로 "어느덧 4년의 시간이 경과해, 금년 6월이면 도민들께서 주신 임기가 완료된다"면서 "저를 비롯한 더불어 민주당 의원 일동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이것이 첫째 어닐까??
이정책 강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