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짝퉁 주 5일제 필요없다. 토요택배 지금 당장 폐기하라', '토요택배 폐지하고 노동시간 단축 쟁취하자', '노동조건 개선으로 죽음의 우체국 벗어나고 우편공공성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토요택배 개선을 촉구했다.
집배원들은 "지난 2015년 토요택배 재개 당시 우정사업본부와 노조는 적정 인력 충원, 토요택배 희망자 조사, 휴일 수당 지급 등 노사합의를 체결했으나 3년이 돼가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토요택배 희망자 사업은 없어지고 강제노동이 만연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토요택배 순서일 때는 거부하고 싶어도 대신할 동료에게 미안해 억지로 일할 수 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또 "이는 희망자 조사를 방치하고 편의대로 근무조를 편성해 시행하는 우체국의 안일한 태도에서부터 비롯됐다"면서 토요택배 희망자조사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결의문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2022년까지 집배원 주 5일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집배인력 1000명을 증원하고, 통상구와 소포전담구를 분리 및 확대하겠다는 것이 요지"라며 "통상구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소포전담구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일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인데 이런 식의 정책은 현장에서 더 높은 노동강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배원들은 "최근 집배노조에서 실시한 집배원 토요택배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4%가 토요택배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97.2%가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면서 토요택배 폐지를 주문했다.
이어 "우정 사업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있다"며 "집배원이 안전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토요택배가 폐지돼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