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남북미 3자회담 제주서 동시 개최하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9일 북미 정상회담 추진에 따른 메시지를 발표하고,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최근의 상황 진전은 북의 비핵화와 남북 관계의 진전, 동북아 평화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67만 제주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더불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작금의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어 북한 핵 문제 해결로 이어지기를 온 국민과 함께 소망한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저와 평화의 섬 제주도의 67만 도민들은 이번 5월로 논의되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 평양 또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것이 의미가 있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 것에 부담이 있을 수 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방미하는 것이 북미회담 성사에 부담이 간다면 평화의 섬 제주가 최적지라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의 섬 제주도는 1998년부터 도민이 함께 참여한 북한 감귤 보내기 운동을 시점으로 남과 북의 관계가 엄중한 상황에서도 남북 관계의 개선과 평화를 위한 노력을 쉼없이 해온 평화운동의 역사를 가진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아가 세계사의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개최된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면서 "저와 우리 제주도민 모두는 세계 평화를 위한 제주도의 이런 노력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저는 미국과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을 교섭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주를 회담 개최지로 적극 검토해 주기를 양 측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아울러 그동안 평화의 섬 제주에서 으로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북미 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제주도에서 동시에 열려 한반도 평화의 큰 성과를 남기게 되기를 온 국민과 함께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