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은 "용머리해안이 화구이동현상을 겪은 특이한 지질구조를 지난 수성화산임을 고려할 때, 용머리해안의 세계자연유산지구 등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보전위주의 유네스코 제도인 세계자연유산은 그 자체로 강력한 보전 지침을 담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승인.고시된 '용머리관광지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가 발주하고 대한지질학회가 수행한 '세계자연유산지구 확대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서' 87페이지에는 '용머리 해안을 직접 방문한 호주의 세계유산 전문가 Andy Spate는 용머리의 상업시설 및 인공구조물이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이로 인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 및 완정성 입증을 저해하여 세계자연유산 후보지역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보였다"면서 "'이러한 문제제기가 충분한 근거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되어 최종적으로 용머리를 세계유산 확대등재 예정지역에서 제외하게 됐음'이라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를 근거로 해석하면 용머리해안 지역의 사유재산권에 대한 보상을 전제로 기존의 상업시설 및 인공구조물의 축소 혹은 철거 계획을 수립·추진하면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제주도가 관광지 개발사업을 시행·승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상업시설 및 인공구조물의 신설 및 확대가 이뤄질 수 있게 돼 용머리해안의 세계자연유산등재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정에게 용머리해안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능성을 차단하는 2017년 10월 승인·고시된 '용머리관광지 개발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서 "아울러 '용머리관광지 개발사업'을 심의한 도시계획심의위원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