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 삼촌' 현기영 작가 "제주4.3 잊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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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삼촌' 현기영 작가 "제주4.3 잊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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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이 삼촌'의 현기영 작가.ⓒ헤드라인제주
소설 '순이 삼촌'을 통해 제주4.3을 세상을 처음 알린 문학계의 거장 현기영 작가가 11일 밤 9시 30분 방영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57회)에 출연해 "제주4.3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현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4.3이 머우꽈'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눴다.

그는 "'제주4.3'은 내가 7,8살 때 직접 겪은 이야기다"고 말문을 뗀 후, "눈앞에서 가족을 잃고 심한 트라우마가 생겼던 아주 참혹한 사건이다"라며 어렵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먼 곳의 화광이 어머니와 누이 얼굴에 불그레하게 비쳤다"라며 어린 날의 기억을 풀어냈다.

현 작가를 통해 무자비한 학살의 실상을 듣던 홍진경은 "아이, 노인 구분할 거 없이 눈에 띄는 사람은 다 죽인다는 말인가?"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현 작가는 "다른 역사적 사건에 비해 '제주4.3'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유신 정권 때부터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금기의 영역으로 묶어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제주도에 갈 때마다 맛집 정보는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제주4.3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현 작가의 말에 공감했다.

이날 현 작가는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 기념비에 써진 문구 '아우슈비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아우슈비츠를 잊는 것이다'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나는 여기에 제주4·3을 대입해서 읽고 싶다"라며 국민들이 제주4.3을 잊지 말아 줄 것을 호소했다.

소설 '순이 삼촌'은 1949년 1월 16일 제주도 북촌리에서 군인들이 주민들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학살한 '북촌리 사건'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날, 토벌대는 북촌 초등학교로 마을 주민 모두를 소집시킨다. 군경 직계 가족과 주민들을 장대로 분리한 후 학교 옆 밭에서 무고한 양민들을 무차별하게 총살한다. 소설 '순이삼촌'의 배경이 된 '북촌 사건'은 이틀 동안 400여 명의 주민이 학살되어 4.3 당시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된 사건으로 기록된다.

북촌 학살터에는 희생자들을 추념하기 위해 북촌 너븐숭이 기념관이 설립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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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2018-04-13 15:06:56 | 223.***.***.120
제주 4.3사건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4.3사건 절대 잊지않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