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제기한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의혹 관련 보도에 대한 이의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측이 최초 "사실임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가 "치우침이 없이 공정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수정한 것에 대해 문 예비후보가 사과를 요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2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를 비난하는 과장·왜곡된 논평을 냈다가 불과 반나절 만에 자신의 주장을 뒤집고 말을 바꾼 '수정보도문'을 언론사에 '재배포'하는 촌극을 빚었다"며 "반나절만에 '말바꾸기'를 즉각 사과하라"고 밝혔다.
그는 "원 후보측은 인터넷보도심의위원회가 인터넷 언론 '석사논문 표절 의혹' 보도와 관련해 문 후보측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 결정하자, 1일 오전에 '논문표절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는 논평을 냈다"면서 "그러나 이번 기각 결정은 1994년에 제출된 제주대 석사학위 논문을 해당 시점이 아닌 최근의 기준을 적용한 일방적 보도내용에 대해 선거보도로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게 아니라고 판단할 것일 뿐, 문 후보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결정'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후보측이 인터넷보도심의위가 마치 문 후보의 24년전 논문을 표절로 판명한 것처럼 포장한 '거짓논평'을 통해 도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속이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성토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원 후보측은 이에 대한 일언반구 사과나 해명도 하지 않은 채 이날 오후에 수정보도문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는 문구를 슬그머니 빼고 '인터넷보도심의위가 공정했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수정문을 만들어 언론사에 다시 뿌렸다"면서 "그러면서도 '문 후보의 양파의 첫 껍질이 벗겨졌다'는 주장은 끝내 굽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